듣보잡 영화 <늑대의 혈족>

2023.01.10 00:09

daviddain 조회 수:410

1984. the company of wolves

닐 조던 영화로 빨간 모자 얘기를 비튼 것으로 성적 암시와 성적 분위기가 가득한 늑대 인간 얘기입니다. 늑대 인간의 특수 효과도 훌륭하고, 꿈이 겹겹친 구조입니다. 조지 로메로 제작의 Tales from darkside가 한 얘기 속 액자 구성으로 담긴 것과 비슷합니다. 주인공 소녀가 진짜 예쁜데다 앤젤라 랜스베리가 할머니로 나옵니다. 닐 조던 단골 배우도 스티븐 레아도 이미 이 때부터 나왔고요.

늑대로 상징되는 남성,임신,출산에 대한 경고를 할머니가 들려 주는 데서 출발해 여자 늑대와 늑대 무리의 얘기로 소녀가 읇는 걸로,소녀가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인정,통합하고 주체성을 갖추는 얘기로 볼 수 있습니다.

세트 디자인을 안톤 퍼스트가 했는데 나중에 조던의<High spirits> 영화 작업을 또 합니다. 그 영화에서는 연인이었던 비벌리 디앤젤로 나왔고요. 퍼스트는 팀 버튼의 <배트맨>세트도 담당했으나 자살. 디앤젤로는 알 파치노와 남녀 쌍둥이 두고 있는데 아들 이름이 안톤인 거 보고 이 사람 이름땄나 싶었네요. 파치노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안톤 체호프이기도 합니다만.

유튜브 덕에 새로운 세상을 봅니다 ㅎ ㅎ
이름만 알던 영화인데요


이 영화 다음 만든 게 런던을 배경으로 인종과 계급이 다른 두 남녀가 만나는 <모나리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86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19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13
122405 프레임드 #345 [2] Lunagazer 2023.02.19 87
122404 [넷플릭스바낭] 저는 확실히 망작 취향인가봐요 - '동감' 리메이크 잡담 [12] 로이배티 2023.02.19 671
122403 손예진 피클 [6] 가끔영화 2023.02.18 1154
122402 '초록밤'을 보고 [9] thoma 2023.02.18 346
122401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에피소드 4 & 5 짤막 잡담 [6] theforce 2023.02.18 315
122400 맑고 아름다운 영화인 박홍열, 황다은의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를 초강추해드려요. ^^ (극장 상영중이에요.) [5] crumley 2023.02.18 272
122399 [넷플릭스바낭] 퍼즐 미스테리 비슷한 영화 몇 편 본 김에 '글래스 어니언'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3.02.18 487
122398 [영화] 올빼미 [4] 2023.02.18 346
122397 [jtbc] 착한 서바이벌 ‘피크타임’ [3] 쏘맥 2023.02.18 256
122396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잘 봤어요. [4] woxn3 2023.02.18 632
122395 프레임드 #344 [4] Lunagazer 2023.02.18 95
122394 샘숭 갤럵시 23+ 후기 [8] 메피스토 2023.02.18 464
122393 [일상바낭]퇴사 결심한 금요일 밤이에요 [15] 쏘맥 2023.02.17 589
122392 [KBS1 독립영화관] 낫 아웃 [1] underground 2023.02.17 194
122391 [디즈니플러스] 퍼즐 미스테리 코스프레쇼, '씨 하우 데이 런'을 봤어요 [8] 로이배티 2023.02.17 357
122390 오세훈이 못한 걸 가든파이브가 해냅니다. [6] Lunagazer 2023.02.17 778
122389 슬램덩크에 대한 글을 읽고 (50세 중년 25세의 오빠를 기억하다) [11] Kaffesaurus 2023.02.17 535
122388 프레임드 #343 [4] Lunagazer 2023.02.17 86
122387 타임지 표지: 챗gpt 예상수 2023.02.17 497
122386 유튜브를 올려보고 [1] 예상수 2023.02.17 21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