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8 23:03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더군요.
헐리우드 영화 느낌을 분명 의도한 티가 나는데 촌스럽지는 않아요. 몇몇 씬은 진짜 본 시리즈와 같은 헐리웃 액션 대작을 동양배우가 연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액션 스토리 모두 고민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North Korea의 정세와 점점 발전하며 가끔 눈길가는 South Korea의 영화력(?)이 만나다니
90년대에도 반복한 얘기지만 참 소재 넘치는 나라에요. 그리고 입이 벌어지는 액션씬들은 돈이 좋은거구나... 돈은 이런데 써야 제맛이구나(?) 생각했어요.
단 초반에 쏟아내는게 많아 다 따라가기 어렵단 사람들도 많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좀 넋놓고 그냥 보다가 나중에 자연스레 풀리는 느낌이어서 오히려 좋았고요.
남성관객의 압도적 지지가 예상되고 여성 관객들이 얼마나 따라가느냐에 달렸겠네요.
하정우는 그냥 딱 하정우고요 사실 익숙한 느낌이 좀 많았어요. 한석규 연기도 참 좋았는디 점차 본인을 캐릭터화하는 느낌도... 약간 짠하네요.
이정도면 스포는 아닌 것 같은데 괜찮겠...죠? 이런 영화는 역시 미리 보는게 제맛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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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퇴근 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