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6 22:14
[사탄의 인형] 시리즈의 히로인 '처키'군입니다.
그도 처음엔 순수한 어린이의 친구 'Good Guy'를 연기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딱하게 변모한 케이스죠. 하지만 누굴 탓하겠습니까.
처키군의 때묻지 않은 순수가 엿보이는 리즈시절 사진입니다. 혹자들은 내숭 떨 시기라고 얘기하더군요.
이제야 세상에 눈을 뜬 처키입니다. 내숭만으론 먹히지 않는 세상, 참으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표정들을 감상해보세요.
전신화상을 입는 것도 모자라 대두분리까지. [사탄의 인형] 시리즈에서 이 정도 열연을 보인 캐릭터가 또 있었나요?
[사탄의 인형] 2편에서도 그는 출연료에 보답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촬영에 앞서 성형수술도 마다하지 않았죠. 그의 표정연기는 더욱 탁월해졌습니다.
그리고 또 장렬히 전사해 주시는데, 이번에는 공업용 용수에 몸이 녹아내리고
과다질소 복용으로 전신이 폭파하는 신들린 연기를 보여줍니다.
[사탄의 인형] 3편을 통해 또한번 성형수술을 감행! 그의 연기력 투혼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일리 없죠. 그의 표정연기는 그 스펙트럼이 더 넓어졌습니다. 감탄의 연속입니다.
두번이나 성형한 얼굴, 또한번 작품을 위해 희생합니다.
그가 대형 환풍기에 떨어져 산산조각나는 장면은 감독이 야속하기까지 했죠.
4편부터는 안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