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회사를 다닐때는 부서 안에서도 제가 맡은 업무 자체는, 그나마 맘에 드는 업무였어요.

근데 하고 싶었던 직종이 아니던 탓에 (연봉, 근무조건 등) 여러면을 감수하고 지금 있는 회사로 옮겨왔습니다.

연봉은 소폭 감소했고, 근무시간과 노동강도는 매우 증가해서 듀게 죽돌이던 제가 듀게질을 하기 힘들정도로

1년째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6개월에 한번씩 담당업무를 변경하는 기회가 있지만, 6개월로는 담당한 업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도 힘들기에, 보통 본인들이 지원을해서 최소 1년씩은 같은 업무를 맡는 시스템으로 굴러가요.

저는 신입이라서, 일단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야한다는 차원에서 당분간(2년정도?)은 6개월에 한번씩 업무를 계속해서 바꾸는걸로

원칙이 세워져서 지금 입사한지 1년하고 조금이 지난 지금, 3번째 업무를 보고 있어요.

 

일단, 가장 하고 싶은 업무이긴한데, 와서 일하고 있자니 버겁고 힘드네요;;;

전문적인 예술영역을 잘 알아야하는 업무인데, '관심'이랑은 다르게 그만큼의 '조예'와 '소양'이 없는 탓이기도 하고,

아직 제가 소화해내기 좀 어려운 업무이기도 하고.

 

재밌는데, 힘들어요.

칭얼칭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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