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은 잘 모릅니다만, 미드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가 수정헌법 제1조이죠.

가끔 묘사하는 걸 보면 만능법처럼 보이긴 합니다.

미드에서 아동성폭행에 대한 환상을 그대로 그려내는 소설이 인터넷에 퍼진 사건이 있었을 거에요. 음지에서 소아성애자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어 돌려보곤 했죠. 

그걸 보고 누군가가 그대로 똑같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면 이건 수정헌법 제1조의 보장을 받을 수 있을까? 이것이 그때 논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저는 성폭행이나 수간, 위안부에 대한 망언, 그리고 헌법에 위배되는 게시물이 표현의 자유를 주장한다면 그냥 비웃을 거 같습니다.

자체에서 자정 노력이나, 운영자가 삭제를 할 정도의 노력조차 보이지 않는다면 법적인 차원에서 나서야죠.

좋은 말은 귀에 안 들어오나 나쁜 말은 귀에 잘 들어옵니다. 써먹기도 좋죠.

가정과 학교에서 역사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왜곡된 역사가 자리잡기 딱 좋습니다.

 

사실 일베에서 부정적으로 쓰는 민주화는 예전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민주국가입니다. 민주국가에서 민주화를 부정적으로 쓰는 건 지금 시대에서나 가능한거죠.

반공시대였으면 소리소문없이 잡혀갔을 겁니다. 그런데 국가 기관에서 앞장서서 저 사람들을 데리고 강연도 하고 있으니 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4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7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06
159 [바낭] 직장 생활에서 짜증나는 것 하나 + 박규리 화보 사진 몇 장 [12] 로이배티 2013.05.08 3314
158 숭례문 복원 기념, 김정기 화백의 드로잉쇼 [9] 쥬디 2013.05.09 3217
157 이순신 나오는 드라마 왜냐하면 2013.05.12 1139
156 최근 제 맘을 설레게 하는 아가씨들... (초바낭) [16] hermit 2013.05.15 6351
155 [또바낭] 모스 버거 메뉴들 중에 뭐가 맛있나요? [8] 로이배티 2013.05.18 3070
»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는 것일까요. [3] 엘시아 2013.05.23 1152
153 140자 소설,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재밌네요ㅎ 국사무쌍13면팅 2013.05.23 1047
152 스레딕, 괴담, 문제의 그들, 기독교, 관심병 [3] TooduRi 2013.05.28 2738
151 요즘 미스터 윤 소식이 뜸하네요? [5] Warlord 2013.05.29 3109
150 이것도 성희롱에 해당되는걸까요? [29] chobo 2013.05.30 4784
149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외전 [3] 닥터슬럼프 2013.06.03 2254
148 김기덕 감독 영화는 언제나 말이 많네요. [14] 멜로봇 2013.06.11 3237
147 미국대장2 촬영현장 이라는데... [5] TooduRi 2013.06.14 2840
146 웹상 개인정보 보안이 개인의 문제인가요? (흥분과 횡설수설 주의) [2] 안수상한사람 2013.06.20 999
145 [개꿈] 에반게리온 뮤지컬... [4] 가라 2013.06.25 1223
144 인피니트 성규 '요물' 발언 논란 [50] Bbird 2013.06.27 7133
143 [INFOGRAPHIC] 한국의 가사분담에 대한 인식과 실태 [4] JKewell 2013.06.30 2233
142 (야구이야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팀순위를 확인했습니다. 역시 무소식이 희소식. [7] chobo 2013.07.04 1871
141 [바낭] 오늘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잡담 [17] 로이배티 2013.07.04 3262
140 드디어 금요일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황금빛으로 가득한 냉장고를 개방합니다! [6] chobo 2013.07.05 30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