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로지 크림 파스타만 해먹습니다.

토마토, 간장, 데리야끼 등등은 쳐다도 안 보고 크림소스만 편애하지요..

(아아주 가끔 올리브오일에 마늘과 홍고추 볶아 후추 뿌려 먹기도 하네요)

 

제가 해먹는 간단한 소스 레시피를 적어 볼게요..

고수분들은 보시고 흥 하고 코웃음 치시겠지만...

집에서 전혀 안해드시던 분들에겐 어쩌면 유용할지도...?? ;;;;;

 

 

1번은 치즈가 없을때, 2는 치즈가 있을때 입니다.

예전에는 늘 1번 방법으로 해먹다가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어 먹어 보곤 귀차니즘에 굴복하여

2번 방법으로 나가고 있지요 -0-;;;  (치즈값의 압박으로 식당에서 사먹나 집에서 해먹나 별 차이가 없어지네요 ㅠㅠ)

 

 

1. 버터 한 숟갈에 밀가루를 바삭하게 볶아둔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각종 자투리 야채, 해물 등을 기름에 볶다가

우유+생크림(보통 1:1이지만, 느끼한걸 좋아하면 생크림을 더 넣어줌)+소량의 물을 붓고

버터에 볶은 밀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소금,후추,다시다 등으로 간한다.

면을 비벼 맛있게 먹는다.

 

 

2.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야채와 해물 따위를 볶다가

우유+생크림을 붓고 짭짤한 치즈(파마산 치즈나 고르곤졸라 강추.)를 넣어 간을 맞춘다.

면과 함께 맛있게 먹는다.

 

 

 

결과물들...

 

짧은 파스타.

 

 

 

롱 파스타 (갠적으론 면이 얄쌍한 넘보단

넓적빤빤한 넘들이 소스가 치덕치덕 잘 묻어서 훨씬 맛있더군요.

토마토 소스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 잔여 생크림 처리에 좋은 간단한 파이 하나.   키쉬입니다.

파이지 위에 생크림+달걀+굴러다니는 짭짤한 치즈+베이컨(또는 버섯, 닭고기, 생선살, 시금치 등등등) 만 부어주고 구우면..

야참은 물론 간단한 아침식사용으로도 좋은 홈메이드 키쉬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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