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량은 넘버원을 다투고, 비중도 탑쓰리,

그리고 존재감은 넘버원이에요.


표면적 주인공이 마카오박과 팹시지만, 관객들은 예니콜만 기억할거 같아요.

좋은장면을 거의 다 그녀가 스틸하거든요.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예니콜은 지금 뭐하고 있지?"란 생각이 드는것도 전지현이 도둑들에서 얼마나 좋았는지 알수있어요.


이렇게나 자유롭게 뭔가를 표현할수 있는 배우였나?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시종일관 껄렁대면서 말도 마구 던지고, 적당히 진지해지기도 하고.


아무튼 엽기적인 그녀 이후로 그녀의 새로운 대표작이 등장했다는 사실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당.



김해숙씨도 좋았어요. 너무 허무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씹던껌에게 그런 결말도 나쁘진 않은거 같군요.

김수현은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편집하는 분의 공이 크네요. 없는 분량 늘리려고 노력한듯해요. 

그래서인지 원래는 편집되었어야하는 좀 늘어지거나 안좋은 장면엔 항상 김수현이 있더군요....ㅋㅋㅋ



스토리도 좋았구요, 오션스 시리즈보다는 훨 낫네요. 캐릭터들도 오션스 시리즈보다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하구요. 

존재감 없는 캐릭터가 그 많은 인물 중 증국상이 맡은 캐릭터뿐이네요.

이심결의 분량은 조금 더 많았어도 나쁘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여기나온 캐릭터들 대부분이 설명이 없기는해도, 이 캐릭터의 행동은 영화에서보다 좀 더 설명이 필요했다고 봐요.



암튼 이정도면 충분히 800만명은 거뜬히 들거 같아요ㅋㅋㅋ 굳굳굳!


덧) 양 옆에 커플을 끼고 봤는데, 전지현이 나오면 남자가 "와.." -> 여자친구가 구박하는 패턴이 계속 반복되서 웃기면서도 솔로라 슬펐음.....ㅠㅠ

    (정작 여친들은 김수현의 노출씬에 아무 반응이 없었는데!!! 그러니 얼른 헤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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