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서울인형전시회 보러 상경하는 김에 2호냥의 세척 & 메이크업 재도색을 맡길까 했는데, 작년 서울인형전시회가 열리지 않으며(도대체 왜애!!ㅠ_ㅠ) 계획이 약간 헝클어졌습니다. 


그래서 남는 예산 중 일부로 새 의상 구입. 


...란제리 세트라는 건 안 자랑(...)


...꼭 제 취향이라기보다, 제조사에서도 이 등급(70cm급) 모델은 섹시 이미지로 밀고 나가려 작정했는지 발매 의상의 절반이 란제리 & 수영복입니다;; 


그리고 전에 말씀드렸듯이 얘는 사이즈가 유별나서 다른 회사 대부분의 의상이 호환불가. 


그래서 어쩔 수 없이(...정말?-_-?) 란제리 구입 후 이것저것 포징을 취해보다 캘빈 클라인 광고같은, 굉장히 섹시한 쪽으로 찍어보면 어떨까 해서 끄적된 결과물. 



빅토리아 시크릿 런웨이에 등장할법한 화려한 디자인;; 군데군데 리본으로 포인트가 눈에 띕니다. 



...다른회사 의상이 호환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 물론 허리와 하체쪽의 문제가 더 크지만요. 



예쁘면 머리가 헝클어져도 용서된다는 걸 몸소 증명 중. 



여러가지 보정 끝에 얻어낸 태닝색감. 번들거리는 피부가 꽤 임팩트. 




아웃포커싱 & 잡지 느낌으로... 근데 무슨 시체를 배경으로 한 잔혹극의 한 장면 같은 느낌도 듭니다;;


거의 5분 동안 이것저것 색감을 보정해보다 건진 컷. 느낌은 맘에 드는데 어떻게 한건지 저도 모르겠군요. 

...찍다보니 변태같아...ㅠ_ㅠ


원래 2호냥 장만할 때는 빅토리안 드레스같은 거 입혀서 이상한 시선을 피하고 당당하게 전시하자는 계획이었지만, 맞는 드레스가 없어 계획이 헝클어지고 있습니다.


뭐 인생의 묘미는 계획이 어긋나는데 있는 거니까요.(뭐임마? -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23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28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614
132 한터전국연합회 여성종사자연맹, 성매매 특별법 폐지 결의대회 개최 [2] 오키미키 2011.05.05 2915
131 '인연'에 대한 세가지 잡담 [10] 피로 2011.12.06 2921
130 [더러움주의] 생활의 달인 콧물빼기의 달인 편 [2] 닥호 2013.11.22 2929
129 [기업탐방] 학력·직장·종교 따지지 않고 인연 맺어주는 ‘중매인’ _ '이음' [2] 고인돌 2010.12.19 2936
128 아! 유희열 [4] beer inside 2012.06.22 2941
» 간만에 올리는 2호냥 사진(인형바낭 & 15금 체크) [12] hermit 2013.02.04 2947
126 뉴욕타임즈 2010년 베스트영화 10편 [2] 빛나는 2010.12.20 2951
125 홍익대 농성장에 다녀왔어요. [10] 새벽 2시47분 2011.01.08 2960
124 소셜 커머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 [4] 불별 2011.07.27 2960
123 [바낭] 다음 주 라디오 스타를 기대하세요. [7] 로이배티 2011.10.27 2973
122 찰지구나? [8] ACl 2012.03.13 2979
121 해리포터 죽음의성물2부 로튼토마토 100%네요 [10] 비밀목욕형사 2011.07.11 2981
120 일본 후지프라임뉴스 KPOP,드라마 분석 [5] carcass 2010.11.20 3008
119 [카덕카덕] 계약 해지 3인방 측 변호사가 인터뷰인지 기자 회견인지를 했군요. [12] 로이배티 2011.01.21 3009
118 [단상] "내 깡패같은 애인"을 보고.. [7] 서리* 2010.07.28 3010
117 개근황 [7] 닥호 2013.05.01 3011
116 쿼티 자판이 달린 스마트폰을 쓰고 싶어요. [14] 일상 2011.03.02 3028
115 [바낭] 오랜만도 아닌데 괜히 오랜만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아이돌 잡담입니다 [19] 로이배티 2012.08.12 3028
114 재테크 성공비결이 '종잣돈'이라고요? [8] 재클린 2011.02.09 3037
113 제가 커뮤니티 생활하면서 받은 골 때리는 쪽지. [11] 자본주의의돼지 2011.03.17 304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