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야미 마스미 얘기도 나오고, 유리가면 얘기도 나오고,

만화책방으로 초대해주신 분도 계시구요 (정말 가고 싶지만 못 가네요, 가시는 분들 부러워요)

만화책 생각이 간절한 연휴 초입이군요.


결말이 충분히 납득할 만하거나 맘에 드는 결말로 끝맺음한 만화 있으신가요?

생각해보면 거의 모든 만화가 너무 허무하게 끝난 것 같아요.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의 최후의 적은 마인부우였나요.... 그래도 셀까지는 좋았는데 말이죠.


몬스터는, 마지막에 요한이 사라진 텅 빈 침대 이미지가 꽤 강렬해서 너무 비난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더 잘 끝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스바루도...스바루는 그게 끝난 거 맞나요?


슬램덩크는 칼로 자른 듯 상당히 이상한 타이밍에서 끝난 것 같긴 하지만, 

장기연재로 흐지부지되느니 차라리 일찍(그 분량도 일찍은 아니지만) 잘 끝났단 생각이 들어요.



저는 상상하는 자유는 좀 반감되더라도 작가가 끝까지 남김없이, 책임감 있게 떡밥을 회수해주는 게 

안 답답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해리포터가 좋았어요.


유리가면도 꽤 후반부였던 '두 사람의 왕녀'까지는 무척 좋았는데요. 

지금은 더 이상 기대가 안 되네요. 아, 유리가면은 이렇게 흐지부지하게 끝날 수 없어요.



결말이 멋있게 마무리된 만화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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