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제목도 기억안나는데 일본 버라이어티 쇼였어요. "여성이 본 이런 30대 여성은 싫다"는 주제로 랭킹을 매긴 거였는데, 당연히 이런 방송 아이템 자체가 편견 덩어리긴 하죠. 그런데 중간중간 웃긴 부분 (특히 재현 장면)이 나와서 끝까지 다 봤더랬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



"후쿠야마(마사하루 씨) 아니면 결혼을 안하겠다는 무시무시한 현실도피를 함." 재현(?) 장면에선 이 아가씨가 "아 한번만 만나면 잘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뭘?)" 막 이러죠.

네, 아주 조금 찔렸습니다. 제 얘기는 아니지만, 뭐.


그리고 랭킹 중에서 한 항목이 "아이들을 싫어한다" 뭐 이런 거였어요. 이런 30대 여성 이미지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저는 말로는 "나 애들 무서워" 이러긴 해요. 그래도 정작 실제로 아이들을 만나면 육아의 소질을 인정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얼토당토 않은 걸 가르치죠. "예쁜언니(누나)가 주는 거야, 고맙지?"라거나 "예쁜 언니(누나), 해보렴, 괜찮아" 이렇게. 'ㅇ';;;


아유 오늘은 스트레스 해소를 듀게 수다로 하는 느낌이네요. 민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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