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어마무시하게 귀여운 여직원이 있어요.

반했다는 말은 좀 찐한 것 같고...호감이 어느정도 있으니까 뭘해도 귀여워보이는 단계까지는 온 것 같습니다.

[동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에 마음이 홀린 것같이 쏠리다.

반하신거 맞는데요?

얼레리 꼴레리~~~~~

허허... ;) 본격적으로 반하기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네요.

연애와는 백만광년...떨어져 있어요ㅎㅎ. 이 일을 그만둘 때 즈음이나 용기를 좀 내볼 수 있으려나요. 어떨지요.

조언 감사드려요. 하지만 제 남자로서의 경쟁력이 너무 낮고...비록 거의 마주칠 일 없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서로 일하는데 만약 차이기라도 했다간 참 거시기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용기는 나질 않네요...

그냥 맥시멈 친구가 되고 싶네요.

제가 외사랑에 상사병을 심하게 앓아본 적이 있어서 이 감정이 통제불가능한 사랑이 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아요. 하지만 조언은 감사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무리하지 않고! 친해지려 노력해볼게요.

듀게에는 거의 하소연하는 글만 쓴 것 같은데 좋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드려요. 기쁩니다. 다만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지라...:) 외모부터 사회경제적 조건까지 말이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말입니다. 귀엽고 예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도 생각이 가능한 걸까요? 고맙습니다.

아직 봄날이라고 이르기엔 한참 이른 것 같고...추운 겨울이지만 예쁜 목련이 필 때를 생각해보니 기분이 조금은 좋아지는? 그 정도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그쪽 지식이 전무해서...일단 제가 물병자리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사실 외모지상주의에 가까운 굉장히 PC하지 않은 글을 써서 혼쭐 날까봐 걱정했는데 좋게들 봐주시니 고맙네요!

과...과연...; 묘한 설득력이...(있을리가...)

음. 기대치의 차이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만해도 친구를 사귈 떈 좀 더 까다로운 반면에 여자친구를 사귈 때 지식이나 사상, 세계관을 많이 따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다만 최소한의 요구랄까...잘 몰라도 따듯한 사람(이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에요. 예를 들자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등등)을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네.. 아무래도 눈에 보이는 차이란게 있는 것 같아요. 남자가 여자친구한테 바라는 것과 여자가 남자친구한테 바라는 것... 평소에는 엄청나게 종교나 기타 등등 따지다가 이쁘고 상냥하고 귀여운 기독교 여자를 만나서 울며 겨자먹기로 교회 나가고 그런 케이스도 종종 있죠. 뭐,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이쁨과 상냥함을 따라서 만난 커플이 이성과 지식을 따라서 만난 커플보다 덜 행복하다는 법은 또 없는 것 같아요. 

귀엽죠 귀엽죠? 제가 그분보다 지적이징 않을 거라는 건 함정...이지만 어쨌든 확실한 건 그녀는 귀엽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