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회의원 선거제도 관련 해서 뭔가 써보려고 하니, 
잘 써지지도 않고 글빨도 없고,,,,
그래서 과거의 선거제와 그 결과를 한번 살펴봤어요.

1988년 13대 선거에서 소선거구제가 처음으로 적용되었습니다.

13대, 1988년, 299(224+전국구75), 민정(87+38), 평민(54+16), 통민(46+13), 공화(27+8)
14, 1992,       299(237+62),         민자(116+33), 민주(75+22), 국민(24+7)
15, 1996,       299(253+46),         신한국(121+18), 민주(66+13), 자민련(41+9)
16, 2000,       273(227+46),         한나라당(112+21), 민주(96+19), 자민련(12+5)
17, 2004,       299(243+56),         한나라당(100+21), 민주(129+23), 민노(2+8)
18, 2008,       299(245+54),         한나라당(131+22), 민주(66+15), 
19, 2012,       300(246+54),         새누리(127+25), 민주(106+21), 통진(7+6)
20, 2016,       300(253+47),         새누리(105+17), 민주(110+13), 국민(25+13), 정의(2+4)
21, 2020,       300(253+47),         미통(84+19), 민주(163+17), 정의(1+5), 국민(3), 열민(3)

13대, 1988년에 소선거구제, 민정당은 야당 분열로 소선거제가 유리할 것으로 오판함.
전국구에서는 1당이 과반 차지, 민정당은 34%의 득표를 했으나 75석중 38석 차지

14대에서는 전국구는 지역구 당선수 비율로 배분, 득표율은 38.5%지만 민자당이 과반수 이상 가져감.

15대에서는 전국구가 더 줄어서 46이 됨, 배분은 이 때부터 지역구 당선수가 아니라 득표율이 적용됨.
각당이 득표율 만큼 가져감(이때부터 국힘 조상의 과반 획득 안됨)

17대 부터 1인 2표제로 비례표를 투표할 수 있었음. 비례대표라는 단어의 의미 있는 적용.
민노당은 지역표에서 4.3%를 얻었으나, 비례에서는 13%를 넘겨 득표율 3위를 기록
이때부터 비례에는 차악이나 차선이 아닌 최선에 가까운 투표가 가능.

18대는(2008년) 부동산 개발 이슈로 한나라당 대승, 민주당과 민노당 폭망.
매번 제기되었던 소선거구 제도의 단점에 대해 진보 진영의 이슈 부각. 
(지역구 투표는 2등 부터는 득표가 의미가 없어짐)

2020년의 21대 선거에서 준연동형 비례제 적용됨,
지역구 당선수와 비례표의 득표율을 연동하자는 이야기. 
즉, 지역구에서 이미 득표율을 초과하거나 미달된 당선자수를 비례에서 보완하자는 의미.
그러나 47석중 17석은 병립 , 30석만 연동함, 그래서 완전 연동이 아닌 준연동형...



2. 이상적인 선거제도는 지지하는 당에 투표하고 그 비율대로 당선되는 것이죠.
국회의원 선거제도가 소선거제로 변경된 후 계속 변화되어 오다가 21대(2020년)에 이르러서 준연동제도가 되었는데,
그나마 민심을 조금이라도 잘 반영하는 선거제도 라고 생각합니다.
다원화된 사회에서 각 계층을 대변하는 데에 장점이 있고, 사표를 방지하는 표과도 있죠.

현재의 지지율만 보고 눈앞의 이익만 생각해서 과거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면, 
한국의 민주화를 과거로 돌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유리할 것 같지만, 한국도 언제라도 극우의 바람이 불 가능성도 농후하기에 선거 제도는 아주 중요합니다. 
오히려 준연동이 아닌 완전 연동형이 되어야 하죠.

최근에 뉴스공장을 보며 선거제도 이야기만 나오면 입에서 욕이나와요.
'김어준 이 개새끼,,,미친새끼~'

그리고, 입에 수박 수박 주절되는 사람들은 참 보기 싫어요.
손가락인지 발꼬락인지,,,에서 개딸까지....왜 자꾸 비천한 이름를 만들어 내는지..

이재명은 쫌 스럽게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국회의원들도 눈치만 보지말고, 대의와 명분을 가져고 말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안타까운 이탄희,,,,
나도 한 승부욕 하는 사람이고,,,누구보다 국힘을 혐오합니다...
그러나 과거로의 빠꾸는 이기는 수가 아니에요.
눈 앞의 전투만 생각하다가 전쟁에 집니다.
국힘이 원하는 것을 왜 하려고 합니까...이 미친xxx


3. 현재의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면 국힘이 유리하고 민주당이 불리하다고 생각하는데,
냉정하게 시뮬레이션 해봤으면 좋겠네요.
21대 처럼 민주당이 비례당을 내지 않는다면,
국힘은 21대 보다 적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당도 연합당에서 과반 정도 가져갈 거 잖아요.(거기에 민주당 파생도 있고.)

4년전 게시글에서 사용했던 시뮬레이션 사이트를 이용해봤어요.
머리속으로 긍정회로를 심하게 돌렸는데, 저는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OAMrxzo.pn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4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062
125376 정봉주의 가벼움, 고성국의 속, 김어준의 꿈 [24] Hollow 2011.10.02 7152
125375 으어...바로 이런 일이 없도록 2년이나 지난 뒤에 올린건데 또 연이어 올라오네요 이글로 끝내고 싶습니다... [39] 여은성 2013.11.04 7151
125374 또 하나의 SM 망드가 탄생했군요. [19] 달빛처럼 2012.08.23 7151
125373 박시후 후배 카카오톡 일부 공개... 여기서 다시 반전이 나오나요. [2] 아미고 2013.02.28 7149
125372 나만의 간편요리 [33] underground 2016.03.29 7148
125371 [듀나무숲] 이놈의 나라가 미쳐돌아가는게 틀림없습니다 [36] 떼인돈받아드림 2014.07.29 7148
125370 김용민과 주진우는 사과했고 김어준은 할 말을 했네요. [89] soboo 2012.02.05 7148
125369 MC 몽은 억울하다고 합니다. [24] chobo 2010.09.13 7148
125368 야권 연대에 대한 조국 교수의 말 [27] 늦달 2010.06.04 7148
125367 하하커플이 왜 욕먹는지 이해가 안돼요.. [19] 라인하르트백작 2012.11.13 7147
125366 이정희 강하네요. [21] ML 2012.12.04 7146
125365 어깨 큰 여자 [16] 가끔영화 2011.10.01 7146
125364 이런 번역가가 있었군요 믿기지 않습니다-신견식 [38] 김전일 2014.05.22 7144
125363 가인이 먹던 오뎅이 날 슬프게 합니다 [17] 자두맛사탕 2013.04.14 7144
125362 직장 동료들이 카톡방으로 윤창중이 추행한 여자라고 사진을 올리는군요. [11] Ricercar 2013.05.12 7143
125361 윈도우 포럼 사이트, 한방에 훅 갔군요. [4] chobo 2013.01.10 7142
125360 정명훈 프랑스에서 받는 연봉은 시향의 1/3 [44] 아지라엘 2014.12.22 7141
125359 연아가 트위터에다 글을 남겼군요. [16] 아리마 2010.08.25 7141
125358 강혜정 역시 대배우 [8] 가끔영화 2012.06.15 7139
125357 (공유) 아이허브 추천 상품들 [13] mauve 2012.09.04 71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