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블랙 크랩' 봤어요.

2022.09.22 11:49

thoma 조회 수:438

Black Crab, 2022

b18c39956e1db7fb7742119534bdba88f6ed1b30

아담 베리 감독, 누미 라파스 주연, 스웨덴 영화입니다.

정보 하나도 없이 그냥 시작해서 끝까지 보게 되었어요. 군인들의 임무 수행 과정의 긴장과 고생이 주가 되는데... 이하는 스포일러라 생략하고...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세상은 전쟁으로 종말 상황에 이르렀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모종의 물건을 운반하라는 명령을 받은 군인 6명이 이동하게 됩니다.

이 영화만의 색다른 볼거리는 이동 경로입니다. 얼어붙은 바닷길 이외에는 목적지까지 모두 적군에게 둘러싸여 있어서 이들 6명은 스케이트를 신고 극한 추위 속에서 바다 위를 달려 가야합니다. 빙판이 된 밤바다, 서로를 그리 믿지 못하는 구성원들, 도착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느닷없는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는 것, 이런 내용으로 구성된 1시간 50분 가량의 시간이 무척 흥미롭고 짜임새 있습니다. 

스웨덴이라는 북극권에 접한 나라가 잘 만들 수 있는 종말 분위기의 밀리터리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누미 라파스의 팬이시라면 필히 보시길 바라고요. 이보다 이런 역할을 잘 할 배우가 있을까 싶으네요. 추천 날리며 짧은 소개 끄읕.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30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32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615
121151 하우스 오브 드래곤 7회 바낭 [2] daviddain 2022.10.04 380
121150 에피소드 #5 [8] Lunagazer 2022.10.04 170
121149 프레임드 #207 [4] Lunagazer 2022.10.04 132
121148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노벨 문학상. 미스테리아43호 [1] thoma 2022.10.04 441
121147 와우를 시작하면서 (디아블로2 버그 해결) catgotmy 2022.10.04 240
121146 [왓챠바낭] 하는 김에 끝장을 보려고 '번지 점프를 하다'도 봤어요 [22] 로이배티 2022.10.03 885
121145 스탠드 - 스티븐 킹 catgotmy 2022.10.03 303
121144 [이블 데드 1]을 다시 봤습니다 [4] Sonny 2022.10.03 364
121143 핵전쟁이 결국 일어날까요 [4] 표정연습 2022.10.03 855
121142 영국 수사물 ‘슬로 호시스’를 봤습니다. [12] woxn3 2022.10.03 629
121141 프레임드 #206 [6] Lunagazer 2022.10.03 141
121140 [왓챠바낭] 갬생갬사, 신세기 순정 로맨스 '와니와 준하'를 봤어요 [10] 로이배티 2022.10.03 639
121139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후기-헌트/추억의 마니/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3] 일희일비 2022.10.03 464
121138 사람이 안죽는 산맥은 무엇일까요? [1] catgotmy 2022.10.03 476
121137 이런 착각이 [1] 가끔영화 2022.10.03 204
121136 동성서취가 넷플릭스에 있었네요. [3] 스위트블랙 2022.10.02 485
121135 프레임드 #205 [5] Lunagazer 2022.10.02 135
121134 [영화바낭] 또 하나의 턱만 보이는 경찰 이야기, '저지 드레드(2012)'를 봤습니다 [23] 로이배티 2022.10.02 567
121133 라이어 라이어를 보고 [3] 라인하르트012 2022.10.02 327
121132 무서운 물의 얼굴 '아쿠아렐라' [14] thoma 2022.10.02 5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