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5 20:31
제 체감(?) 상으로는 오후 두 시쯤부터 이미 맛이 간 것 같았으니 이제 대략 여섯시간 넘었으려나요.
이게 국내 최강 사실상 독점적 서비스를 운영하는 일류 대기업의 위기 관리 능력인가!!!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옵니다. ㅋㅋ
다들 아시겠지만 카카오톡만 터진 게 아니라 그와 연결지어서 다음 관련도 일부 터져서 사용 불가 상태거든요.
그래서 뻘글 링크용 짤을 업로드하려던 티스토리도 맛이 가서 오늘의 영화 뻘글 업로드에 실패하고 적는 그냥 뻘글입니다. 하하.
근데 정말 이 정도 장기간 이용 불가 상황이라면 '메신저' 서비스라는 특성상 고갱님들 겪을 문제가 엄청날 텐데.
아무리 무료 서비스라지만 뭔가 보상이라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ㅋㅋㅋ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그러니 진작에 젊은이들처럼 인스타 dm or 페북 메신저로 갈아탔어야!!! 라는 뻘생각과 함께 짧은 뻘글을 마무리합니다. 뻘뻘.
+ 그리고 무의미한 '마침 제가 지금 듣고 있는 음악' 영상이나 하나 올려봅니다.
2022.10.15 20:51
2022.10.15 21:32
그럼 대략 세 시에서 네 시 사이에 멈췄다고 치고, 현재 시각이 9시 30분쯤이니 대략 6시간째 먹통 중이고 아직 수습이 안 된 거군요. 트위터에 고지를 올렸다니 그것도 좀 웃겨요. ㅋㅋㅋ
2022.10.15 20:51
업무공유가 전용 메신저가 아닌 단톡으로 이뤄지는 메피스토의 회사 특성을 고려한다면.......악몽이군요. 끊임없이 울릴 전화벨...
2022.10.15 21:33
회사 생활 차원에선 그나마 주말이라서 다행이라고 해야겠네요. 주중에 터졌음 정말 다들 전화벨 때문에 폰 끄고 잠수 타셨을 듯. ㅋㅋㅋ
2022.10.15 21:01
2022.10.15 21:34
아 그런 문제도 있겠군요. 제 가족분은 외출해서 카톡으로 선물 받은 거 사려다가 허탕치고 분노하셨습니다. ㅠㅜ
2022.10.15 21:07
eagle 보고 카카오톡이 먹통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지만 안다고 달라지는 게 없네요 ㅋㅋ
2022.10.15 21:34
뭐 저도 업무용 등 중요한 용도는 거의 없어서 데미지는 없습니다만. 그냥 이 상황이 너무 웃기고 황당하네요. 대체 언제 수습할지.
2022.10.15 21:11
2022.10.15 21:35
네 카톡에 많이 의지하는 분들도 꽤 많을 텐데 말입니다. K-대기업답게 걍 사과문 올리고 가볍게 넘어가겠죠? 무료 이모티콘팩이라도 하나 주려나요. ㅋㅋ
2022.10.15 21:44
카카오뱅크 같은 경우 안그래도 다른 이슈로 말이 많았는데 아주 난리가 터지는군요. 아이티 계열들은 서버백업도 안해놨냐고 황당해하던데... 이렇게 허술하게 할 거면 도대체 왜 이렇게 일을 많이 벌려놓는건지... 오늘 카카오택시 기사들은 하루 공쳤다면서 다들 엄청 열받아할 거라는 이야기도 잇고...
2022.10.15 21:40
2022.10.16 11:43
불안해서 어디 여기다 돈 많이 맡겨 두겠습니까. ㅋㅋㅋ 전 안 쓰지만 저라도 고민해 볼 것 같네요.
2022.10.15 22:08
다음(daum)도 반응이 늦고 검색도 뭔가가 안되는 것 같아요.
2022.10.16 11:43
티스토리는 아직도 아예 사이트가 안 열려요. 아마 비인기 서비스이다 보니 우선 순위가 뒤로 밀리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2022.10.15 22:45
카카오 김범수 의장과 거늬여사 사진 돌았던거 보면 정부한테 쿠사리 먹을 일은 없을 겁니다. 도리어 정부에서 지원을 해줄지도.
2022.10.16 11:45
일단 지금까진 그냥 상식적인 코멘트만 나오고 있네요. 그리고
[속보] 과기부 재난상황실, 장관 직속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로 격상
2022.10.15 23:10
카톡 난리난게 뉴스는 되지만 불편함은 1도 없어 왠지 뿌듯한 1人… 이었는데 카뱅을 개인플랫폼뱅킹으로 사용중이라는걸 깨닫고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전 사고가 난거 자체도 황당하지만(그런 시설은 아예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해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이 한참이나 지나서도 복구 못하고 있다는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인터넷 강국’은 개뿔 인터넷 ‘사상누각’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2022.10.16 11:46
글에도 적었듯이 전 뭐 아무리 철저히 대비해도 사건 사고 자체는 어쩔 수 없다... 라는 입장이긴 한데. 아직도 카톡에서 파일 전송은 안 된다든가. 이런 상태를 보면 정말 제대로 된 대책이 없었구나. 라는 게 느껴져서 웃깁니다. ㅋㅋㅋ
2022.10.16 08:14
저는 카카오라는 회사의 존재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자의로는 조금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애용하던 다음 서비스(다음 지도 포함)가 죄다 카카오가 되어버려서 함께 날아가버리니 분통이 터지네요. 내 다음 지도 내놔라 이 못된 놈들아!!!
2022.10.16 11:47
저는 직업상 어쩔 수 없이 쓰는 서비스라 그냥 별 생각 없이 쓰긴 하는데 워낙 게을러서 기본적인 톡 기능만 써요. 제게 가장 큰 데미지는 티스토리도 맛이 갔다는 거네요. ㅋㅋ 최고의 무료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다음 미안...)인데요!!
2022.10.16 08:27
2022.10.16 11:49
네 결국 카카오 문제더라구요. 사람들 얘기 보면 예전에 카카오 대표 누군가가 '우리가 멈추면 대한민국이 멈추는 거임!' 같은 맥락의 말을 했다는 것 같던데. 그렇게 생각하는 양반이 왜...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웃깁니다. 하하.
2022.10.16 09:39
저는 애초에 카톡에 이렇게 몰빵하며 의지해서 될 일인가, 돌아가는 판에 너무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사교는 그렇다쳐도 업무 전달까지 여기 다 매달려 있다는 것이요.
편하면 몰리게 되어 있지만 사용하는 게 당연하다는 듯 여기게 되고 비사용자가 이상해지는 국면이 된 것은 정상이 아니라 생각했어요.
디스토피아가 달리 디스토피아가 아닌 것 같아요. 독점 기업에 휘둘리며 살다 당하는 이런 일을 보면요.
2022.10.16 11:51
그게 뭐 사실 인구 다 해봐야 5천만 정도인, 게다가 영토도 좁은 나라 특성상 '국민 대부분'이 쓰는 서비스가 되는 게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니까요. 정부에서 잘 컨트롤 해주고 기업들이 양심적으로 알아서 잘 해주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제 오늘 이 사건이 '그런 거 없음'이라는 걸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네요. 하하.
2022.10.16 13:04
2022.10.16 14:36
그린데이는 여전히 쌩쌩하게 잘 살고 있더라구요. ㅋㅋ 새 앨범도 준비중이라는 것 같고. 월드 투어도 신나게 하구요.
2022.10.16 14:38
어떤 커뮤니티 베스트댓글에 카카오는 그렇게 기업분리는 좋아하면서 데이타분리는 안하는거냐.. 큭큭 웃었습니다.
2022.10.16 20:32
2022.10.16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