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5 20:02
오늘 밤 9시 40분 EBS1에서 스티브 맥퀸 주연의 영화 <블리트(Bullitt, 1968)>을 방송합니다.
imdb 관객 평점 7.4점, metacritic 평론가 평점 81점으로 평론가쪽에서 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네요.
로저 이버트, 가디언, 할리우드 리포터, 버라이어티에서 무려 100점을 받았군요. O.O
전혀 몰랐던 영화인데 평가가 아주 좋아서 좀 놀랐어요.
1969년 아카데미 편집상 수상, 음향상 후보였고 BAFTA 감독, 남우조연, 촬영, 편집, 사운드트랙 부문 후보였습니다.
장르는 액션, 범죄, 스릴러네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예고편 가져오려고 했는데 짧은 게 없어서... 유명한 자동차 추격씬을 예고편에서 미리 보면 재미없을 것 같아 그냥 놔뒀어요.
Bullitt는 스티브 맥퀸이 연기한 캐릭터 이름이네요.
액션영화 제목이 사람 이름인 건 별로 못 본 것 같은데... (007도 이름은 아니고...)
저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를 좋아해서 좀 더 기대가 됩니다.
관심 있는 분들 같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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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고 나서 찾아보니 사람 이름이 원제에 들어간 액션영화는 좀 있네요.
인디아나 존스와 OOO, 킬 빌...
사운드트랙 분위기가 괜찮네요.
Lalo Schifrin - Main Title
2022.10.15 20:18
2022.10.15 20:21
헉, 엄청 많네요. ^^ 본도 이름이라고 할 수 있죠. 존 윅도 있고... 람보를 잊었다니!! 록키도 있죠!!!
갑자기 생각이 마구 나네요. ^^
캐릭터 중심의 영화일까 하는 기대는 다소 사그라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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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 보니 본이나 람보나 록키나 다 캐릭터 중심의 영화이긴 하네요.
액션영화에서 주인공 캐릭터가 중요하긴 하죠.
2022.10.15 20:49
미남은 아니지만 씩씩한 생김생김... 스티브 맥퀸의 멋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애인 역으로 재클린 비셋이 나왔고 로버트 본이 악역이었죠.
샌프란시스코 지형을 이용한 자동차 추격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시기의 영화들만이 가지는 멜랑꼴리함이 있어요. 좋아합니다.
2022.10.15 20:57
오, 이런 무명의 영화를 보셨군요!!
재클린 비셋은 이름은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배우예요.
멜랑꼴리한 액션영화라니... 어떤 분위기의 영화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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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트랙 들어보니 멜랑꼴리함이 약간 느껴져요. ^^
Lalo Schifrin - The Aftermath of Love
2022.10.15 21:24
이 영화 유명한 영화로 압니다. 특히 스티브 맥퀸에 관심이 조금이나마 있다면요. 제가 무명의 예전 영화를 찾아보는 열의는 없는 걸요 ㅎ
2022.10.15 21:44
저한테만 무명의 영화였군요. ^^
멋진 배우에 촬영과 사운드트랙도 멋진 영화인 것 같으니 열심히 봐야겠습니다.
근데 EBS는 매번 방송시간도 못 지키면서 왜 9시 40분이라고 해놨는지...
혹시 늦게 들어오신 분들 9시 59분에 영화 시작했습니다.
2022.10.16 01:07
영화도 꽤 재미있게 봤지만 음악이 맘에 드는 영화였어요.
Lalo Schifrin - Architect's Building
너무 빨리 끝나서 허전했던 마지막 트랙
Lalo Schifrin - End Credit
본 시리즈... 는 이름 뒤에 뭐가 다 붙어 있어서 예외인가요. ㅋㅋ 마블/DC 영화들도 있는데 본명이 아닌 히어로명(?)이니까 좀 그렇고.
그렇담 '존 윅' 시리즈가 있겠고. '잭 리처' 생각이 나구요. '람보' 시리즈도 1편 빼곤 다 제목에 주인공 이름이 들어갔고...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도 그렇군요. 하하. 이만할게요. 정말로 별로 없어서 그런지 더는 생각이 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