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첫주 지나갔지만 사실상 망했다고 봐야할정도로 성적이 굉장히 안좋더군요. 아직 백만도 못넘긴듯 하던데... cj에서 아주 난리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뭐 인터넷에서 안좋은 평가가 많고 전반적으로 평이 안좋은데 또 막상 보면 괜찮타는 평도 많고 참 애매~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전투신은 기대이상은 아니었는데 오히려 드라마

  가 좋았었구요. 아무튼 첫주에 이정도 성적 나왔는데 두번째주부터 팍 치고나간 경우도 드물고 해서 성적은 신통치 않을거 같은데.....

 

  저는 잘 만들어진 영화가 관객을 부른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거든요. 음악이랑은 좀 달라서 그 영화에 대한 개인의 판단은 이미 보고 난 후가 되는것이고 보기전에는 일종의 도박인

  셈이니까요... 물론 7광구 처럼 정말 수준이하인 경우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던 전우치나 기대는 많이 했는데 막상 영화는 그냥 그랬던 써니같은

  경우는 생각이상으로 히트를 했고... 뭐 해운대도 그렇죠.

  

  마이웨이의 완성도가 작품성운운을 넘어서 그냥 한국 관객들에게 제공되는 블록버스터로서 어떤 수준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절대 안들거든요. 오히려 저는 전쟁이라는 소재가 관객들에

  게 별로 어필하지 않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작년부터 올해까지 전쟁영화나 드라마가 몇편 나왔죠. 고지전,포화속으로,로드넘버원,전우... 하나도 히트한게 없었던거 같은데

  마이웨이도 그렇게 될 듯 하고.... 그냥 전쟁 자체가 관객들이 별로 보고싶어하는 소재가 아닌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또 강제규는 태극기때문에 마이웨이가 저평가되는거 같단

  인터뷰를 한거 같은데 저도 동감. 물론 강제규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저와는 완전 반대인데. 한마디로 제 의견은 이미 이런식으로 보여줄건 태극기에서 모두 보여준게 아닌가 하는거죠...

  물론 마이웨이가 모든면에서 업그레이드 됬다고 저는 생각하지만 애초에 아 한국에서도 라일구같은 전쟁물을 만들수있네? 이런거는 이미 7년전에 태극기로 달성한거 같아서....7년걸려

  덩치를 불려 돌아온 속편(저는 속편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 은 그다지 구미가 당겨지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태극기는 천만영화고... 또 케이블과 티비에서도 많이 나왔

  고.... 뭔가 관객들 입장에서 군복입고 개고생하는 장동건을 포스터나 예고편에서 보는 순간.... 아...고마해라 마이묵으따 아이가.....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요????

 

  뭐 그건 그렇고 제 추측인데...어쩌면 바로 그 점때문에 마이웨이에서 장동건 캐릭터가 달리기 덕후 생불로 그려진걸지도 모르겠어요. 태극기와는 차별을 주고 싶어서....

   

  농담입니다만....만약에 강제규가 진짜 뚝심을 가지고 장동건 또 기용해서 이번엔 우주전쟁을 만든다면.... 천만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1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7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78
122601 Tetro (코폴라 감독 빈센트 갈로 주연) 보신 분 계신가요? [6] 빛나는 2010.08.03 2168
122600 막장 오브 막장 [23] doxa 2010.08.03 5189
122599 설문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3] 말리지마 2010.08.03 1364
122598 무더위가 9월 초순 까지 이어진다네요. [15] 호두 2010.08.03 2390
122597 구미호 보고 [2] 메피스토 2010.08.03 2038
122596 이런 엄마들이 왜 자꾸 생기는 겁니까? [29] 자연의아이들 2010.08.03 6053
122595 위로가 되어준 책, <보통의 존재> [6] sophie 2010.08.03 2584
122594 하얀 리본 봤어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11] 브로콜리 2010.08.03 2012
122593 종로1가 청진동, 청진옥의 해장국 + 동그랑땡 [14] 01410 2010.08.04 4230
122592 [바낭] 같은 날, 같은 시간 저희 커플은.. [3] art 2010.08.04 2526
122591 대중목욕탕에서의 독서 [6] 전기린 2010.08.04 2846
122590 키스 해링전 보러 가실분 [10] Rpgman 2010.08.04 2898
122589 한국말을 하는 직원 하나 없던 북경공항 환전소에서 받은 1000원짜리 지폐엔.... [3] nishi 2010.08.04 3071
122588 [초막장바낭] 현피의 추억 [8] soboo 2010.08.04 3239
122587 [듀나in] 이상한 구조의 문장을 구사했던 락커 아시는 분 있나요? [3] scura 2010.08.04 2248
122586 요새 읽고 있는 책들에 대한 짧은 글 [12] 낭랑 2010.08.04 3759
122585 인셉션에서 멜과 코브 질문 한 개만 할게요. <스포일러 당연히 있음> [35] art 2010.08.04 5303
122584 혹시 호스텔부커스라는 예약 사이트에서 결제해 보신 적 있으신 분 계십니까? [2] guestor 2010.08.04 2572
122583 [질문] 오션월드, 고사, 듀게 [13] 풀빛 2010.08.04 2603
122582 여러분, 저는 정말 폭발하기 일보 직전입니다. [39] art 2010.08.04 810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