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5 21:45
2015.09.05 21:53
2015.09.06 06:19
2015.09.05 22:16
2015.09.06 06:12
2015.09.05 22:17
2015.09.06 06:14
2015.09.05 22:21
2015.09.06 06:22
2015.09.05 22:22
집단이 아닌 부모가 둘이 아이를 키우는 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 싶을 정도로 어려운 점이 많더라고요.
고생 많으십니다.
2015.09.06 06:28
2015.09.05 22:24
2015.09.05 23:24
2015.09.05 22:37
그래서 요즘 하루에 서너 시간씩 아이돌보미 알바가 유행하기 시작했답니다. 그 시간에 집안일을 모두 해치워버리고, 잠깐이나마 아이가 잘 때 같이 같이 자거나, 아니면 그 시간에 아주 쉬거나 해서 체력을 유지 보충 한답니다. 배우자가 조금 나은 직장에 다니면 토, 일요일에는 함께 나눌 수 있으니 되고요. 물론 돈이 들죠. 그나마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되어야 넘겨다 볼 수 있는 영역이니... 돈,,돈.. 모두 돈. 그리 못하면 하루 종일 한달 내내, 아니 어린이집 나갈 때 까지 몽유병자 처럼 살아야 한다니 ,,
2015.09.06 06:29
2015.09.05 23:21
2015.09.06 12:10
2015.09.05 23:45
2015.09.06 12:11
2015.09.06 00:46
전 항상 주위사람들의 아이들을 잠깐씩 봐와서 예쁘기만 했지, 힘들거란걸 잘 못느꼈거든요.
어른스러움과 침착함으로 유년시절부터 제 맘을 흔들었던 오랜친구가.
육아 스트레스로 차마 그 화를 아이에게는 발산(?)하지 못하고 베란다에 가서 소반을 손으로 부쉈다는 얘길 듣고.
이 부처같은 사람도 이렇게 흔들정도구나 했어요. 힘들다 힘들다 말만들어왔지
육아라는 힘듦이 실질적으로 확 다가왔다고 해야 할까. 누가 믿을까 싶을 이야기였습니다
친구도 그때까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손으로 하나하나 이뤄왔던 일들을 올 스톱한 상태였거든요.
지금도 그 많은 캐리어들을 다 포기하고 아이둘의 어머니로 사는 그 친구의 힘듦과 행복함을 생각합니다. 이해못할거에요. 겪어보지 않으면,
2015.09.06 12:15
2015.09.06 01:19
싱글이에요. 위아래 형제자매들은 모두 자녀가 있죠. 첫조카가 벌써 고2네요. 저는 출산해 아이를 길러냈다는 이유만으로 자매와 올케를 존경합니다. 저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기간과 강도로 자신을 포기, 헌신하지 않으면 안되는 과정을 다들 해냈으니까요. 더불어 저라면 절대 못 했을거라는 생각도 늘 듭니다. 나는 싱글인게 가정의 화목과 사회 평화에 이바지했구나 라는 생각을 '진심으로' 하고요. 바람이분다 님도 존경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연히!
2015.09.06 12:16
2015.09.06 03:16
아이고.. ㅠㅜ 똑게 육아, 수면 교육 키워드로 한번 검색해보세요. 저희 아기도 이제 7개월인데 100일쯤에 일주일 정도 적응기간 가진뒤 4개월째 밤에 11시간 통잠 자고 있어요. 저희가 운이 좋아서 잘자는 아기인건지도 모르지만... 수면교육 하기전에는 밤에도 서너번씩 깨고 낮잠 패턴도 일정하지 않아서 고생했거든요. (물론 저는 출근한다는 이유로 깨기만 하고 다시 자고 아내님이 고생을...)
수면 패턴 잡힌뒤 부터는 깨어있을때 활기차게 놀아주는게 체력이 조금 벅차지만 컨디션이 좋은 편이고, 잘시간 되면 지가 도리어 눈비비면서 짜증을 막내서 안재우면 안되게 되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네 갔을때도 수면 패턴대로 꼭 재워서 놀고 싶은 할아버지는 막 섭섭해 하심)
100일동안 고생했는데 다른 아기 부모님들은 몇달씩 더 고생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가슴 아픕니다.
2015.09.06 12:17
2015.09.06 03:33
살면서 누군가가 가장 행복하게 보일 때는 자기 아이 이야기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로 써있으면 느끼기 힘들지만 직접 이야기를 듣는다면 글쓰신분 얼굴도 아이에 대한 사랑과 그에 대한 행복감으로 빛나고 있지않을까요.
2015.09.06 08:04
2015.09.06 11:02
2015.09.06 08:40
위로드려요. 사실, 근처에 사시면 가서 애를 몇 시간 봐 드리고 싶네요. 우리 애도 정말 예민해서 낮잠을 5분씩만 잤기 때문에 그 고통, 잘 압니다. 그리고 잠자는 시간도 오후 8시에 자서 새벽 5시에 깨더니 그 시간이 1달에 1시간씩 뒤로 가더라구요. 올빼미형 인간인 저는 미칠 지경이었죠. 그 시간엔 몸은 바쁜데 머리는 텅 비는 것 같고... 참 힘드실 거예요. 그렇지만, 아이가 좀 커서 외출하기 시작하고 또래 아기 엄마들도 좀 만나시고, 시설에 가고 하면 나아져요. 정말 시간이 약이더군요. 우리 애가 처음 어린이집에 갔을 때의 그 꿀같던 3시간의 자유 시간을 잊을 수가 없네요. 힘내세요!
2015.09.06 12:21
2015.09.06 09:10
2015.09.06 12:30
2015.09.06 09:51
2015.09.06 12:31
2015.09.06 14:34
2015.09.06 14:59
2015.09.06 15:20
2015.09.06 21:16
22개월이면 젖끊을 나이가 한참 넘은 것은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장려하는 모유수유기간이 24개월일 정도니까요.
2015.09.08 14:57
한참 힘드실때에요.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절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특히 6개월 지금 힘든건 밤잠 못자고 몸이 힘든게 많잖아요. 그건 점점 나아지거든요.
힘들다고 하더라도 다른 종류의 힘듬이구요. 전 아이들 돌 전까지가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은 만 6살, 3살인데 정말 살만합니다.
전 첫째때 많이 힘들었어요. 모르는 것도 너무 많았구요.
그런데 둘째를 낳아보니 그렇게 힘들지 않더라구요. 힘들긴 하지만 이 시기가 일년이면 다 끝난다는걸 아니까 훨씬 쉬워졌어요.
첫째때는 정말 정신이 없어서 아이가 이쁜지 어떤지 모르고 힘들기만했는데 둘째는 이런 어린 아이 시절이 정말 짧다는걸 아니까 시간 가는게 아깝고 너무 귀엽더라구요.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지금 힘든게 지나가요. 분명히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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