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1 00:19
부제 : 다른존재
낮시간엔 버티지 못하고 약먹은 듯 어지럽고
그래서 잠을 처묵처묵 잡니다.
늘 현기증같은 것이 있었어요.
어느 날 에어컨 나오는 중국집에서 매운 짬뽕을 들이키는데
눈이 비잉 돌아갔어요.
완전 어지러움.
집중을 못하겠구요.
더위타는 .. 병명이 있나요?
올해 완전 이상해요.
http://www.boston.com/bigpicture/2010/08/same-sex_marriage.html
아름다운 사진들이지요.
오늘 구미호에서 한은정과 만신의 대화장면에선
작가가 뭔가 말하려는 메시지가 나온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단지 다르다고 쳐죽이니? - 응, 그렇다니깐. <- 이 씬)
하지만 듀게를 보며 느끼는 것은 누군가의 말대로
인간이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정복하고 자기소유로 만들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면서
그 다른이의 인정을 받고자 하는 딜레마적 존재인 거죠.
그러고 보면 구미호는 금수라서 인간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나 봅니다. 순진해요..
...
뇌가 타버린 거 같아요
휴즈가 나갔다 들어왔다..
뇌가 정말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