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의) 순위는 납득을 할 수 있었어요.


 저는 김윤아의 리즈시절 그....서늘한 '한기'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후반부....일탈 집어 넣은건 살짝 오바였던거 같았지만 그게 없었으면 나가수무대에서는 좀 심심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제대로 처음으로 자우림답게 갔는데 그게....청중들은 '신난다'가 아니라 '무섭다'였을거 같더군요.

 10대들에게는 공포스럽거나 부담스럽게, 20대에게는 식상하게, 30대 정도 일부에 좀 먹히고 40대 중후반 이후에는 응? 뭐 이런;;;

 사실 고래사냥도 그럴 가능성이 높았는데 청중들이 얼이 빠져 넘어갔던거 같습니다.

밴드는 여전히 불만족스럽지만....원래 그런 팀이고 실력보다는 이 밴드의 묘한 (4차원스러운) 아우라가 매력이라 지금까지 조금도 의식을 하지 못했던게

이렇게 팬입장에서도 도드라지네요. 사실 팬이란건 어 앨범 나왔네? 자동구입~ 이런 차원의 정서라 말이죠.

 

 아주 짧은 순간이었으나 이선규가 애드립으로 긴장타는 자리에서 큰 폭소 터트려준거와 뻣뻣한 얼음공주 김윤아가 아파하는 모습 등이 다음번 경선에

 플러스가 될거 같네요.


 청중평가단 각자가 갖고 있는 세 표 중의 한 표는 얻을 수 있을듯 싶습니다. 워낙 확실한 존재감을 갖고 있고....제 개인적 바램으로도 그렇고

 실은 다섯번(다음번 까지 합치면 다섯번) 무대에 오른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왠지 아쉬움이 있어요.  더 보여줄게 많은 가수이고 밴드인데....


 다만, 다음 중간평가에서 더 확실한 이유를 보여줘야 하고 김윤아의 그....누구는 중이병이라고 하나 자우림 팬들이 더 잘 알고 있는 김윤아의 (얼음)공주병을

 떨처 버렸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그게 자우림의 색깔과는 상관없는 그런 병인데;;

 뭐냐면, 자기들이 맘만 먹으면 대중들을 확 위어잡을 수 있고 인기를 끌 수 있는데 (일부러) 안하는거다.....라는 착각 그런 공주병이 있다는;;


 그러니까 자문위원단에서 나온 말처럼 '아부하지 않는다....' 이거 지켜가면서 그냥 그들 스스로 말하듯이 비주류답게 (장난치는게 아니라) 대중들에게

 정말 잘 노네~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2차경연에 선곡운 따라주길 바라구요.


 

 다른 가수들 중에는....


 바비킴 - 이 분 롱런할거라 예측 던저 봅니다.  매니저 달인 김태현이 아주 잘 받처주고 캐릭터(바보킴) 구축 완료에 우악!! 무대 위에서의 실력, 완성도 모두

 흡잡을데가 없더군요. 


 

 조관우 - 지금까지 (조관우)무대중에서 개인적으로 최고였습니다. 아마 다음 2차경연에서 동정표 + @ 꽤 얻을거 같아요.

 장혜진 - 명예졸업 0순위~ 요정 자리를 물려 받을 기세

 김조한 - 명예졸업 1순위~

 인순이 - 워낙 제 개인 취향과 안드로메다로 떨어진 분이라;;; 패스


 윤민수 - ....;;;;;;  다음 주 예상순위 및 희망순위 7위 (제 개인적인 모든 비호감의 요소를 완전체로 득한 이런 가수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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