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최고의 제주도 음식(점)은?

오조해녀의 전복죽은 아침에 드시고..갈치조림 및 갈치가 음식종류별로 나온 음식점을 워크샵에서 갔었는데
식당이름을 모르겠어요.;; 서귀포 근처 제주도남쪽에 있었고..맛있었던기억만ㅜㅜ

숲속의 도토리 강추요~~:)외국인 데려가도 좋을 거 같은 곳이에요

공항 롯데리아

흑돼지 삼겹살(오겹살?)집인 '쉬는팡'(사람이 많고 다 팔리면 아마 문을 닫나 그래서 일찍 가셔야 해요. 그리고 수요일인지가 쉬는 날이니까 미리 알아보세요.)하고
용왕 난드르 식당요. 대평리에 있어요. 제주 음식 나오고, 아마 동네주민분들이 돌아가며 하시는 데일 거예요. 여러 가지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

제주시에서 아침먹을 기회가 있으면 은희네 해장국 괜찮아요. 별 기대없이 갔다가 놀란 집입니다.<br />그리고 고기국수 특히 올래국수가 참 맛있더군요.

고기국수- 평범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오분자기- 제주도 사람도 오분자기먹기 힘들다고 합니다 오분자기라고 내놓는 것들 수입산 전복비스무리한거라네요 .

흑돼지,황금륭- 서울사시면 굳이가서 찾아먹을만한 음식은 아닙니다. 서울맛집에서 다해결할수 있는맛...

보말국-딱히 맛있는게 아니고 흔해서 유명합니다. 무난...

갈치,고등어- 조림보다 구이로 드시는것이 맛있습니다. 싱싱하니 소금으로만 간을해서 냠냠

매우 유명한 집인데 "유리네"요. 관광싯당이긴해도 맛나긴 맛나요!

제주 해안가 곳곳에 해녀의 집(해녀분들이 잡은 해산물로 요리하는 식당)이 있는데 전 아주 좋았어요. 조천 쪽에서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지도에는 왠일인지 안나오네요. 그래도 곳곳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찾아보니 이런 포스팅이 있네요. http://blog.daum.net/her0909/15962161

연우네도 음식 정말 깔끔합니다.

취향을 좀 탈 것 같지만 광동식당도...

성미가든 토종닭 먹을 만 하고요.
늘봄흑돼지 맛있고 편했습니다. 공항도 가깝고요.

도라지 식당은 제 입엔 좀 많이 달았어요. ㅎㅎ

경미네휴게소 문어라면도 추억이네요.

'자매국수' 비빔국수 진짜 맛있어요. 거기 고기국수도 괜찮았고요.
입소문 듣고 간 곳 중에 생각보다 그냥 그랬던 곳은 '홍성방'요. 해물양은 입이 떡 벌어지게 나오는데 맛이 아쉽더군요. 혹시 드신다면 매운 짬뽕보다는 백짬뽕이 낫습니다.

제주도의 각 마을별로 어촌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딱 마을회관안에 대부분 있습니다. 식당별로 차이가 있는데 전 성게 칼국수 가 제일 기억이 납니다. <br /><br />또 서귀포 시청 맞은편에 "맛있는 집" 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가보시길. 일요일엔 영업 안 합니다

지난 연말 제주도에 가서 맛나게 먹고 온 음식 세가지 소개..
저는 음식점 가면 명함 챙겨오는 버릇이 있기에 정확한 좌표까지 찍습니다. (혹시 홍보라고 보일라나요...)
1. 제주 흑우(黑牛) 서귀포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식당입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985-10
꼬들하면서 입에서 살~~녹는 등심이.. 정말.. 고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저녁시간 어정쩡하게 늦게가면 자리없어요.

2. 산고등어벙커 제주시 연동 261-10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집이라고 하는데요..
"자연산" 고등어 회만 취급한다고 자부심이 대단..
제가 먹어본 최고의 고등어회였습니다. 방어회도 있었는데(겨울이었으니까..) 사이즈가 작으니 고등어만 못했어요. 고등어회도 좋고 구이도 좋고 조림도 좋고..

3. 성미가든..여긴 두번째 갔네요.토종닭 전문점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533
토종닭샤브를 시키면 야채와 육수의 국물에 샤브를 해먹을 수 있도록 가슴살과 껍질 일부, 닭모래집을 줍니다. 샤브도 좋지만 비윗장이 좋으시다면 가슴살 회로 드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샤브를 먹고 나면 나머지 고기로 한 백숙이 한쟁반 나오고.. 마지막에 꼬숩고 꼬순 닭녹두죽을 한사발씩 퍼안깁니다.

이상 우선 세개 추천!!
가족 단위로 가시기에 적당한 집이기도 합니다.

작년 여름에 캠핑과 숙박을 섞어서 7박 8일 가족여행을 갔다왔었어요. 그중에 기억나는 걸 꼽자면
- 우도의 모실래기 편의점(성게 미역국)
- 섭지코지 휘닉스 아일랜드 민트 하우스 (맛 보다는 여긴 정말 풍경이 멋지더군요.)
- 모던타임 제주 맥주 양조장(포장도 됩니다. 신문에도 여러번 나온 곳)
- 세진 갈매기(멜젓이던가요. 젓갈을 데워서 고기에 찍어 먹는데 색다르고 맛있더라구요. 가끔 생각납니다.)
- 자색고구마타르트(애들이 굉장히 좋아했어요.)

1. 몸국도 드셔야죠~ 집에서만 먹어본터라 어디가 잘하는지는 모르겠네요.

2. 서귀포 시내 '갈치국'으로 유명한 네거리식당도 추천합니다. 육지분들은 갈치를 보통 구이로 많이 먹고 국거리로는 활용을 잘 안하는터라 갈치국은 아마 제주도에서만 먹을수 있는 요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갈치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고등어구이 반찬도 같이 나오니 일석이조~ 큰 식당이 아니여서 식사시간 이외에 가길 추천해요. 지역민들이 많이 가기때문에 밀려요

3. 오메기떡도 드셔보세요~ 아주 맛나요

4. 우럭매운탕도 드셔야죠.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바닷가쪽으로 내려가면 법환동 해안가 나오는데 '동환식당'이라고..우럭매운탕 아주
잘 하는곳이있어요~ 국물이 정말 시원합니다. 모슬포로 오시면 부둣가에 있는 '덕승식당'도 우럭매운탕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당일바리 우럭으로 매운탕을 하기때문에..시간 잘 맞추고 가야할뿐더라..지역민들이 정말 많이 가는곳이라 식사시간에 가시면 오래 기다리셔야합니다.

3. 모슬포 오일시장 입구에 있는 옥돔식당은 보말 칼국수로 유명합니다. 지역에서 그때 그때 잡은 보말을 사용하기때문에 손님이 많은 날은 일찍 장사를 접습니다. 전화 필수. 덧붙여 그곳엔 밀면으로 유명한 산방식당도 있습니다. 수육이 밀면보다 더 맛나요. 옆 마을로 가면 일성식당이라는곳도 있는데 여기도 밀면으로 오래된(30년?) 곳인데 아직은 덜 유명한 곳이라 지역사람들이 주로 많이 가죠.

와우~~!!
감사합니다.
날씨가 비협조적이라서 걱정이지만, 맛있는 음식으로 만회하겠습니다.
일단, 자매국수(고기국수) 옥돔식당(보말칼국수) 네거리식당(갈치국) 산고등어벙커(고등어회) 해녀의집 (죽류) 정도가 정해졌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