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결혼식 문화 글을 보면서, 다가오는 추석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남편 쪽은 다른 남자형제도 있고 결혼 안한 여자형제도 있지만,

저희 집은 엄마와 남자형제 단 둘이라.. 제가 없으면 술 따라줄 사람도 없는 거거든요 (뭐 없는대로 엄마가 해주시겠지만요.)

 

사실 명절에 여자들만 일하는 거 너무 억울하고 싫어서 어릴때부터 명절이란게 참 싫었고

우리집이건 시댁이건 명절 음식 준비하는 거 생각만해도 싫긴 해요.

근데 그렇다고 명절 전날 시댁 음식 준비도 안가면 넘 '하기 싫은 애' 처럼 보일까봐,

 

1. 전날 음식준비는 시댁에서 해놓고, 명절 당일 오전에는 친정에서 차례 지내고 오고 싶다 생각만 하고 있어요.

남편은 본인 집에, 저는 저희 집에 가서 차례는 각각 보고 오후엔 시댁에서 어른들한테 인사 드려도 좋겠는데...

 

2. 사실 설/추석 때 번갈아가면서 준비/차례 모두 부부가 함께 이번엔 친정, 다음엔 시댁 이렇게 하고 싶기도 한데......

(뭐, 며느리도 식구라며 주말마다 시시때때마다 부르시던데, 사위도 식구니까요?)

 

주변에서 1,2번 모두 보도 듣도 못한 터라.. 말도 못꺼내고 있네요.

 

혹시, 실천하신 용자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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