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있는 소설가의 얼굴

2011.08.18 17:50

catgotmy 조회 수:4299

남자 소설가 같은 경우는 별로 신경은 안씁니다만...

 

그래도 신경 쓸 수 밖에 없던 경우가 있죠.

 

호스트바에서 일한 경험이 담긴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겉표지에 적혀있는데

 

짧은 머리에 무스 잔뜩 바르고, 안경쓰고 피부가 투명하고 잘생겼는데

 

90년대 정도로 유행이 지나갔을것 같은 그런 스타일이라서(사진도 스티커 사진 같은 느낌에)...보는 즉시 웃었습니다.

 

책은 안봤구요.

 

 

그 외의 남자 작가로는 무라카미 하루키는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미는 데 취미가 있는 것 같아서 괜찮아 보이지만

 

나르시시스트 같은 표정에, 글에도 그런 끼가 있었죠.

 

그래도 무라카미 하루키 정도면 괜찮은 편 아닌가 싶어요.

 

제가 남자라서 관대한지도 모르지만...

 

 

 

여자 작가 쪽에선

 

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 열차에 실린 사진을 보면

 

이 사람 이쁘긴 한데 불만이 많아 보이는 사진이었어요.

 

가와카미 히로미는 미녀였구요.

 

 

여자작가고 야한 내용인데, 책에 사진이 없어서

 

어떻게 생겼을까 검색해보니 매치가 안되서 그런 경우도 있고...

 

 

스스로도 별로인 태도라고 생각하지만

 

소설에 붙은 사진이 이쁘면 일단 읽어는 봐요.

 

이쁘지 않은 경우랑 마음 가짐이 다른 것 같네요.

 

그렇다고 그닥인 소설이 재밌어지는 건 또 아니지만요.

 

 

 

 가와카미 히로미 아마도 좀 젊을때인듯..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