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7 16:12
한예슬 일로 뉴스며 게시판이 시글시끌 하네요.
처음에 잠적하고 나중에 미국으로 날라갔다고 그랬을때는
드라마 처음 찍는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드라마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뻔히 알면서
뭐하러 드라마는 찍는다고 해서 ( 타이트하게 돌아가는 드마가 현장이 싫어서 다시는 드라마 안찍겠다는
강동원 같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이런 철없는 짓을 벌이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소속사와의 계약 관계로 드라마는 절대 찍기 싫었지만 어쩔수 없이 하게 됐을수도 있는거고
뭐 사실 관계는 제가 알수 없는거니 ..... 그냥 한예슬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말과 한술 더떠 언론에 이러쿵 저러쿵
말을 쏟아네는 방송국의 비난을 들으니 한예슬이 벌인짓과는 별개로 지금은 좀 측은한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한예슬이 안하무인에 이기적인 인간의 극을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오죽했으면 이웃 동네도 아닌
그먼 미국까지 줄행랑을 쳤을까 하고 말이죠.
아무튼 한예슬 일과 더블어 열악한 방송환경 얘기도 나오고 전에 한예슬이 좀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어쩌구한
제작자의 인터뷰도 있고해서 생각난 건데 만일 어떻게든 악착같이 버텨서 이번 드라마를 끝까지 찍은 직후
열악한 촬영현장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고 방송사와 제작사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걸었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개념 연예인이다 칭찬했을까요? 아님 지금처럼 그많은 돈을 받으면서 혹은 다른 배우들도 다 그렇게 일하는데 어쩌구하면서
비난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