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카라

2010.06.03 22:33

로이배티 조회 수:6770



여러분들과 제가 받은 벅찬 감동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은 마음에...

 

...

 

그래요.

사실 저는 카라 빠돌입니다.

주말 빈 교무실에 혼자 남아 삽질하면서 '학교 빡세'를 반복 재생했고,

연애 시절 와이프의 구박을 받아 가면서도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를 외치던, 그런 놈입니다.

 

요즘 삶에 찌들어 티아라의 은정에 관심을 갖다가 잠시 이 분들을 멀리하고, 심지어 일요일에 집에서 빈둥거리면서도 이 분들께서 나오신 드림 콘서트 방송을 외면했었지만,

오늘 와이프님하와 함께 이 영상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카라님께선 언제나, 제가 어두운 사망의 골짜기를 걷다가도 언젠가는 돌아오게 될 그런 곳으로 저를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그리하여.

영상을 감상하던 중 소녀시대에 열광하고 제시카에 환장하던 제 와이프님하의 입에서 '소녀시대 따위보다 이 무대가 훨씬 나아!' 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 나오는 은혜로운 순간을 경험하게 해 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이 영상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할렐루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7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8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57
126691 역사에 대해 catgotmy 2024.07.13 74
126690 관종, 어그로, 이빨쟁이의 끝은 결국 무플 ND 2024.07.13 285
126689 [웨이브바낭] 어떻게 생각하면(?) 기대 이상, '사다코 DX'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7.13 177
126688 (스포) 프렌치수프 [2] Sonny 2024.07.12 208
126687 28호 아니고, 그냥 '철인' [2] 돌도끼 2024.07.12 179
126686 [KBS1 독립영화관] 말 없는 소녀 [57] underground 2024.07.12 373
126685 [인형의 계곡을 지나]가 부천에서 상영되었으니... [1] 조성용 2024.07.12 151
126684 호아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2] Lunagazer 2024.07.12 131
126683 프레임드 #854 [4] Lunagazer 2024.07.12 58
126682 캣츠 아이 실사판 예고편 [1] 돌도끼 2024.07.12 125
126681 대림동에 대해 catgotmy 2024.07.12 159
126680 [넷플릭스바낭] 그 시절 드물었던 국산 호러 수작, '알 포인트' 잡담입니다 [11] 로이배티 2024.07.12 422
126679 R.I.P. Shelley Duvall (1949-2024) [7] 상수 2024.07.12 272
126678 기억력 관련 충격/치매 [6] 김전일 2024.07.11 372
126677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 catgotmy 2024.07.11 144
12667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4.07.11 348
126675 (노스포) [탈주]의 구교환을 보고 Sonny 2024.07.11 307
126674 프레임드 #853 [2] Lunagazer 2024.07.11 75
126673 바낭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디라서 온 것이며 누구에게 말함으로서 나를 증명하는가 [5] 상수 2024.07.11 279
126672 [넷플릭스바낭] 그래서 봤습니다. 미쿡판 올가미, '블러드라인' 잡담이요 [10] 로이배티 2024.07.11 3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