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애옹애옹

2011.05.31 01:42

빠삐용 조회 수:1532

아까 초저녁... 6시쯤부터 간헐적으로 애옹 애옹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소리가 워낙 멀고, 간헐적이라 별 신경...을 안 쓰려고 그랬지만 혹시나 싶어서 저녁 7시경에 근처를 휙 돌아봤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아 그냥 귀가.


저녁을 먹고 나서도 여전히 애옹애옹에 신경이 점점 쓰이던 차에, 밤 10시경에 식빵사러 나간 김에 다시 돌았지만 역시 소리가 들리지 않고.

(슬슬 애엄마가 어딜 밤마실이야! 애가 우는데! 하고 지인에게 메신저로 땡깡을 치기 시작함)


새벽 1시에, 이건 어미가 버린거임, 이란 조언을 듣고 사료 조금하고 물을 싸들고 나가서 15분 정도 빙빙 돌았는데,

소리는 한 3초 들리다 말았네요. 생각보다 좀 먼듯?! 이란 인상만 남겼을 뿐.


결국 길가던 길고냥에게 야참 대접하고 들어왔습니다. -_-


삼고초려를 했으니 할만큼은 했다고 해주세요. ㅠㅠ 세상의 모든 고양이를 구원할 수는 없는 거니까...

(하지만 또 애옹거리면 진짜 애먼 지인님께 또 땡깡칠지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4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52
1978 세빛둥둥섬 '펜디' 패션쇼, 도대체 왜 열린 건지 모르겠네요 [13] 루이스 2011.06.02 2954
1977 [자동재생 주의] 소라 누나가 싫어하는 것. [2] 자본주의의돼지 2011.06.02 2208
1976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단편선 (상)을 구하시는 분께 좋은 정보와 등업인사 [4] kid A 2011.06.02 1252
1975 놀란표 배트맨 하면 뭡니까? [1] 자본주의의돼지 2011.06.02 1318
1974 파란 여름 가끔영화 2011.06.02 922
1973 뒷북이려나요? 바쿠만 캐릭터 인기 투표가 있었네요. [5] 쥬디 2011.06.02 2188
1972 우리나라 행정관련 캐릭터 중에서 최고봉은 '포돌이'라고 생각합니다. [10] 환상 2011.06.02 7029
1971 휴대폰 전자파 유해성 [6] 재생불가 2011.06.02 2040
1970 드림콘서트 1995-2002 아크릴 박스세트 초회 한정판 9,900원 [7] bebijang 2011.06.01 1872
1969 집에 불이 났어요. ㅜ.ㅜ [22] inmymusic 2011.06.01 4653
1968 올디즈 but 굿디즈란 말 있잖아요 [6] 가끔영화 2011.05.31 1616
1967 아 결국.. [7] 호밀 2011.05.31 2751
1966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점. [8] 자본주의의돼지 2011.05.31 3936
1965 외대 총장이 시공사 돈키호테 번역한 사람 맞죠? [5] 라곱순 2011.05.31 3431
1964 듀나인) 기억나지 않는 단어 ㅠㅠ [13] 아.도.나이 2011.05.31 1646
1963 졸음을 쫒기 위한 바낭 [5] 러브귤 2011.05.31 1418
1962 각하의 단호한 의지 [7] chobo 2011.05.31 3222
1961 이정환 닷컴에 포스팅 된 유성기업 사태 정리글과 고(故) 정은임 아나운서 관련글 [3] chobo 2011.05.31 2635
1960 아침부터 고양이 상담 [7] 호밀 2011.05.31 2395
» 야밤에 애옹애옹 [2] 빠삐용 2011.05.31 15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