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이하여 제 책상 구석 '개인 탕비실'에 새 물건을 들였습니다. (포션 커피와 G7 몇 봉, 마테차와 이름모를 한방차가 있군요. ㅎㅎ)

 

아는 분들은 아시는 '원두커피인 척하는 인스턴트' 이과수 커피 입니다.

한 스푼 넣고 물을 넉넉히 부으면  '옅은 아메리카노'에 가까운 맛이 나죠. 캔과 병 제품이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병 제품입니다. 과립형이예요. 이과수 커피는 찬물에 잘 녹아 아이스로도 많이 마시는데, 아무래도 분말형 보다는 찬물에 덜 녹네요.

머그잔 아래 쪽, 덜 녹은 커피 구간이 신기하게도 진한 아메리카노와 흡사한 맛을 내서 혼자 킥킥 웃었어요.

"이런~ 사기꾼 같은...ㅋㅋ" 

 

캔 제품은 분말형입니다.  과립형 보다 옅은 갈색이고, 찬물에 아주~ 잘 녹습니다.

베트남 커피와 비슷한 '구수구수 꼬릿'한 향이 좀 나요.

 

일전에 추천해 드린 커피들 보다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로는 최곱니다. (100g에 5,000원 선)

-스아실, 5월인지라 무리를 해서 지갑이 얄팍한 것도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 중 하나라능... ㅠㅠ-

 

 

어므니가 친구분이 하시는 동네 미용실에 놀러가시니 이과수 커피를 꺼내

'느 집엔 이런 거 없지?' 하는 표정으로 '맛있는 미제 커피'라며 타 주셨다네요.

집에서 같은 걸 발견하고 말씀하시길래 '브라질 산'이라고 알려드렸더니 눈이 반짝! 하시던데...

동네 아주머니들께 콧대 좀 높이셨나 모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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