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단상(19금 일지도..)

2011.05.17 12:31

오늘은 익명 조회 수:5983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5/17/5153615.html?cloc=nnc

 

미슐랭에서 한국여행 그린가이드를 발행했다네요.

 

한국의 러브호텔에 대해서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숙박시설” 이라고 평가한 부분이 눈길을 끄네요.

 

사실 그렇습니다. 5성급 특급호텔에는 최고등급 스위트룸에나 있는 거품목욕시설은 기본이요, 홈시어터 시스템에 pc에

 

미니바도 무료고, 이런 시설에도 불구하고 "숙박료"는 훨씬 저렴하죠

 

물론 이런 가격이 가능한건 낮시간에 '대실'로 방을 회전시키기 때문일 것이요,

 

'과연 침대시트를 매번 갈기는 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마는,

 

적어도 제가 다녀본 곳들은 청결문제때문에 꺼려지지는 않았거든요.

 

연애시절에는 차도 없었고, 둘다 더위나 추위는 질색인지라,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러브호텔 데이트를 즐기곤 했었습니다.

 

러브호텔이라고 하면 음습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로 아는데,

 

일단 남의 눈치 볼 필요없어 편하고 냉난방 완비에 각종 엔터테인먼트 설비도 잘 갖추어진 곳이 많아서

 

얼마든지 건전하게(?) 쉬다 나올 수도 있는 곳이지요.

 

뭣보다도 거품나는 입욕제 풀어놓고 들어앉으면 캬~~~~~~

 

지금은 집에 어린애가 둘이니 러브호텔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있지만요.....

 

왠지 이문세의 "조조할인"가사가 마음에 와닿네요.

 

 

 

주리주리 써놓고 보니 바낭이네요. 언제 시간나면 식구들 끌고 가족탕이나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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