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였습니다.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데,


제가 다니는 동네 헬스장의 몇 안되는 젊은 처자가 저 멀리서 티비를 보면서 런닝을 하고 있더군요.


근데 언뜻 보이는게 복싱인거에요.(오? 혹시 어제 경기한 파퀴아오 vs 모즐리 경기?)


굉장히 심취하면서 보고 있더군요.


그 광경을 보면서 


리버풀 빠이면서 건프라 매니아인 동시에 아마추어 복싱선수인 이시영,


바르샤 빠면서 컴덕후인 동시에 위닝을 즐겨하는 김옥빈처럼 


이런 남성적인 취미와 취향을 가진 매력적인 처자가 내 주변에도 있었다니!!!! 하면서 감격하고 있었죠.

(여기서 매력적이라는건 제 기준입니다. 전 이런 취향을 가진 분들을 좋아하거든요.)






근데 갑자기 생각난게 있는거에요.


어제 파퀴아오 vs 모즐리 경기는 국내에선 공중파,케이블 어디서도 중계해준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모두 컴퓨터로 봤죠.(외국의 아프리카,다음팟 같은 사이트들.)


확실히 확인하고 싶어서 물 마시러 가는 척 하면서 그 쪽을 지나갔습니다.


아~ 그녀는 복싱빠가 아니였어요.


무도빠였어요. 무한도전 여자 복싱대결편 재방 그거 보고 있더라고요.








외모도 살찐 페르시안 고양이같아서 살만 운동해서 쪽 빼면 이쁜 이목구비가 드러나겠구나 하면서 눈여겨 본 처자였는데...


취향마저 맘에 들수는 없는거더군요.


역시 옥빈이는 귀중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4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49
1858 스포츠서울, 파파라치 -> 디스패치 [8] 당근케잌 2011.05.11 3253
1857 오늘 구글 움직이는 그림 [1] 가끔영화 2011.05.11 1778
1856 토르를 봤어요(당연 스포 포함) [2] 라인하르트백작 2011.05.11 1611
1855 늦은자의 변명 중 甲 [13] 자두맛사탕 2011.05.10 3451
1854 이번에 7위한 BMK '그대 내게 다시' 들을수록 빠져들지 않나요? [19] 프레데릭 2011.05.10 2900
1853 고기 주세요 흑흑 [3] 데메킨 2011.05.10 1639
1852 X-레이 눈을 가진 사나이 [6] 폴라포 2011.05.10 2556
1851 써니, 고모라, 레퀴엠 [1] AM. 4 2011.05.10 1759
1850 [월요 장르 클럽] '캐리'는 어떠셨나요? 이번주는 '돌로레스 클레이본' 입니다. [7] 스위트블랙 2011.05.09 1388
» 내 주변에도 이시영, 김옥빈 같은 처자가? [2] 자본주의의돼지 2011.05.09 3703
1848 송일곤 감독님 언제 이런 영화 찍으셨나요<미안해 고마워> [6] 빛나는 2011.05.09 2030
1847 오페라스타 보고 테이에게 반했어요. [15] sweet-amnesia 2011.05.09 3263
1846 나가수 잡담 - 감사해요 임재범 사랑해요 이소라 [2] soboo 2011.05.09 2809
1845 나가수 방청객 [6] 어버버버 2011.05.09 4979
1844 자취 하시는 분들 어떨 때 혼자 살기 싫으신가요? [33] Q9 2011.05.08 3750
1843 나가수 본 다음에 CJ 광고를 보는데 [3] 자두맛사탕 2011.05.08 2725
1842 갑자기 잠이 확 늘어나신 분 없으세요? [10] sweet 2011.05.08 2776
1841 남쪽 사이트 해킹하기 너무 쉬웠다 [7] amenic 2011.05.08 2824
1840 OCN에서 지아이조 하는데 [9] 자두맛사탕 2011.05.07 2038
1839 밥딜런이 만들고 부른거 보다 딴사람이 부른게 더 가끔영화 2011.05.07 99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