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미디어는 문재인 망~ 으로 보고 있네요.

물론 윗 댓글은 재 개인적인 느낌이고 이번 토론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요. 존재감이라는 게 어차피 (이런 토론과 상관없이) 자기가 관심이 가는 사람이 있었다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쏠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부동층에 어필.이라는 것에 관한 말씀이라고 하셨으니 무슨 소린지는 알겠는데요. 애초에 자꾸 비슷한 글 (문재인 망글) 쓰시는 것 부터가 일단 타겟(?)이나 결론을 정해놓고 본문을 거기에 짜맞춘 글로밖에 안 보이니, 그런 거 다 버리시고 일단 soboo님부터 부동층의 마음이 되셔서 보셔야 할 듯 싶어서 드리는 말인거죠. 듀게만 봐도 오늘 토론의 '존재감'에 대해서만 해도 이글과 전혀 반대의 의견도 꽤 있고요. 결국....그렇게 쓰셨다고 말씀은 하셔도 별로 그렇게 안 읽히네요.

지금 찬찬히 보고 있는데, 역시 자극적이고 공격적인(때로는 예의 없는) 모습이 역시 눈에 잘 띄는구나. 정도밖에는 이정희의 장점(?)을 찾지 못하겠는데요. ㅂㄱㅎ는 뭐 기존의 모습과 별로 다를게 없구요. 오히려 왠일로 얼굴이 벌게져서 '공주님도 흥분하는구나?' 뭐 이정도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있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누구나 자기 보고 싶은대로 본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많이 이야기된다고 그게 투표로 이어질까요? 라는 부분에 대해선 이미 앞서 적었고, 사실 '듀게'를 샘플로 드는 건 전혀 맞지 않죠. 말씀하신 대표적인 부동층 사이트(???? 이런데가 있나요?) 에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예시를 들어주시길.

그러니까 게시판에 토론직후 이정희와 ㅂㄱㅎ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던 것은 이정희와 ㅂㄱㅎ가 토론회에서 주목을 끈 증거라는건 동의하시는거죠? 그리고 뒷 부분은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건지 제가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주목은 끌었는데 연예인 마케팅으로 치면 노이즈 마케팅인거겠죠. 그게 다 실질적인 흥행 (지금 와글와글 떠드는 건 거품이구요)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건 아시죠? 뒷부분은 어디부터 말씀이신지 모르겠지만....

듀게를 샘플로 드는것은 맞지 않다고 하시면 어디가 좋을까요? 전 다른 곳은 전혀 아는데가 없군요. 포탈검색어가 이정희와 다카키마사오 그리고 멀찌감치 ㅂㄱㅎ 이것도 관심도 존재감을 표시하는 증거가 아닐까 싶네요. 이것도 왠지 맞지 않다고 할 이유를 찾으실거 같지만

아 그 부분 말씀이신가요? 듀게는 말씀하신 부동표랑 별로 상관없이 이미 정치적 성향이 꽤 결정되어(? 결정이라는 단어는 좀 이상하고... 뭐라고 해야하나 -_-) 있는 곳 아닌가요? 그래서 샘플로 적합지 않다고 생각했고, 포탈검색어는.... 개인적으로는 홑바지 방귀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닥 의미를 두지는 않는 편인데, 이건 뭐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깐... 부러 맞지 않은 이유를 찾아 끼워 맞추거나 하진 않습니다. 확실히 '지금 이순간'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네요. (며칠 갈까요 -_-)

제가 부동표심을 보는 기준은 아주 간단합니다.
정확히 제가 알고 있는 유권자 6분이 제 타켓입니다. 모두 부동표 혹은 습관성 여당지지층입니다. 이 분들과 대선에 관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문재인에 대한 공통된 의견은 '존재감 미약'입니다. 도대체 뭐하자는 사람인지 캐릭터가 모호하다는겁니다. 그럴만도 한게
단일화전에는 안철수에 가리고 단일화 후에도 안철수의 복심에 가리고 가리고....이젠 토론에서도 여지 없이 존재감 미비를 지적하더군요. 그리고 민주당 자체에서도 그렇게 분석하고 있음을 위에 예를 들었구요.

그렇군요.. 근데. 그렇다고 그분들이 오늘 가장 존재감을 보여준 이정희에게 표를 행사할 것 같지도 않은데요.. @@ 더불어 그렇다면 그분들은 ㅂㄱㅎ의 존재감은 뭐라고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전 박근혜의 존재감은 여자라는 거하고 박정희 딸이라는 거 빼고 뭐가 있는지 -_-)

그야 당연하죠. 하지만 문재인에게 어떤 강한 인상, 확신이 없으면 투표장에 안갈수도 있는 사람들이라는게 문제입니다. 남은 시간은 짧고 어제의 토론회는 그런 분들에게 존재감 미비했던 문재인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기회였단 말이죠.

현실을 너무 얕잡아 보시네요. 박근혜가 존재감이 있으니 "누구에게 표를 줄까"하고 고민하는 부동층이라는 게 존재하는거죠.

재외동포 투표도 13일에 하는게 아니었군요!

네, 재외투표는 1차 토론회만 보고 투표하게 되는거죠....;;

박문의 날선 공방은 양심이 없는거죠. 어제 꿀잠 잔 사람은 이정희랑 반박표층 밖에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