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즐겨했던 게임들

2013.02.20 16:31

ELMAC 조회 수:1004

일 좀 하다가 잠시 들러보니 게임에 대한 글들이 가득하네요.

 

어찌보면 게임 덕후이기도 한 저로써는 찔리기도 하고 다른 분들 게임글을 읽으니 재미나네요.

 

중독성이야 당연히 있지요. 지금도 게임을 못 끊고 매진하는걸 보면 말이죠.

 

제일 먼저 게임을 한건 아무래도 패미콤 짜가의 100여가지 게임팩을 아버님이 사오면서 일껍니다.

슈퍼마리오, 닌자, 열혈시리즈, 붐버맨 등등 얼마나 여러가지 게임들이 줄지어 있던지 아직도 아도겐을 정확히 커맨드 하지 못하는 버튼치로써 놀라운 게임 스타트였죠.

 

이후 일본의 패미컴, 슈패 그리고 세가새턴, 플스, 플스2 그리고 엑박360 등의 진화로 무럭무럭 겜덕후로 자라납니다.

 

아직도 해본 게임중 가장 중독이 심했던건 아무래도 패미컴과 플스로 이어지는 파판시리즈겠지요.

 

개인적으로 몬스터팜에 빠진 이후 아주 팜에 대해서 환장을 하는 못된 버릇을 가지게 되었지요.

 

온라인에도 손을 대었지요.

라그나로크. 그 앙증맞은 캐릭들과 카드모우기는 참 즐거운 덕후생활을 자극해주었고, 대학생활을 아주 어둡게 잘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서버최초로 만렙도 찍었지요. 오로라처럼 특수효과 나오는데 그후 흥미를 잃고 다 팔았네요.

 

온라인도 이제 학을 떼었겠다 엑박으로 여러 게임들을 열심히 하게 됩니다. 특히 비바~피냐타~~~ 정말 좋아했네요.

피냐타들 다 모은다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죠. 그 점수가 뭐길래.

하지만 엑박 주변에 하는 사람이 저랑 제 남동생뿐인지라 이것도 슬 진력이 날 즈음 세기의 게임기가 한국에 상륙합니다.

 

네. 바로 닌텐도 DS 

닌텐도 닌텐독스며 마리오며 마리오카트, 포켓몬스터에 이어 동숲에 홀딱 빠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동숲도 모을 때가 즐거운 법이죠.

모을것 다 모으고(동사무소모형도 받아냈지요.;;; 돈주머니로 마을을 다 밀고 채우기도 했고..;;;;) 심드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다못해 무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팩만 4개 서브 게임기도 사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죠. 게임기 두대로 수월하게 무 팔려구요 -_-;;

통신으로 무마을 오가는 것조차 귀찮아서 말이죠.

파란 장미 마을도 만들고(파란장미만 도배로 깔아놓고 수확후 다른사람들에게 뿌리는 조공마을.....이었죠)... 원숭이가 초반에 이벤트로 이사를 갔는데 그네들을 다 모았습니다. ;;

다 모으고 날짜 저장후에 돌아가기로 확인하기만 하는데 이제 진력이 나더군요.

 

그래서 싹다 봉인하자 하고 위로 돌입합니다..;;;

네. 그런것이죠. 게이머는 진화해야지요.;;;

하지만 DS보다는 휴대하기 어려우니 슬슬 진력나기 시작하고 다시 시들해진 시점에서 폰을 스맛폰으로 바꾸었습니다.

 

그간 롤더스카이, 타이니팜 등 여러 모바일 게임들의 홍수로 제대로 뛰어든 셈이죠.

 

해피스트리트를 거쳐 이번에 확밀아까지..-_-;; 열심히 게임 홀릭중이네요.

 

튀동숲도 하고 싶지만 밀아에 손대고 거기에 게임기까지 이건 정말 폐인이 될까 싶어서 심히 자제중입니다.

 

이러다 언제 질러서 친구코드 가지고 올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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