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문재인이 당선될겁니다

2012.12.18 22:43

ML 조회 수:4011

이미 이 게시판에 수차례 얘기했듯 전 전화상담사가 직업입니다.

그런데 여러분,금융사들이 전화로 상품을 판매할때에도 말입니다.
‘어디로 연락하느냐’가 정말 관건인데요,자택만 연락한다,이건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수가 없습니다.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을때가있는데,
유선전화로만 통화를 시도한 경우 아예 보고서 취급도 안해줍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들이 자택으로만 통화를 시도했더군요.그리고 휴대전화로 시도를
하는 경우에도 진보적인 정치 성향을 지닌 이들은 아예 응답 자체를 잘 안한답니다.
왜그런지까진 모르겠는데 리얼미터인가 하는 여론조사 회사의 사장이 그러더군요.

 

 

새누리가 무슨짓을 해도 투표할 어르신들,소위 콘크리트들때문에 두렵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이번에 젊은층들요.이명박정권 초기때 촛불소녀로
불리었던 애들 꽤 있습니다.지난 서울시장 선거 당시 서울시의 삼십대들은
무려 칠십육퍼센트가 박원순을 찍었습니다.여론조사땐 박원순이 지는걸로 나왔지만
까보니까 십퍼센트 가까이 이겼었죠.새누리가 뭔짓을 해도 새누리 뽑아주실 어르신들이 있다면,

‘태어나 처음으로 대선 앞두고 긴장돼서 잠이 안온다’는 이들도 많습니다.이들은 또 다른 의미의 콘크리트인거에요.

 

 

그리고 이정희가 사퇴했습니다.일전에 오마이뉴스쪽에서 안철수도 안철수지만 이정희도
변수라는 분석기사를 냈었는데요,사실이 그렇습니다.안철수표는 안철수 아니면
안뽑는다는 분들 탓에 그대로 공중분해가 된 경우가 꽤 있겠습니다만 이정희표는
고스란히 문재인한테 갈 가능성이 상당해요.삼퍼센트 내외로 당락이 구분될거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이정희의 표 일퍼센트는 정말 엄청난겁니다.

 

또,야권이 연대를 해서 진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전례를 보더라도 힘을 내볼만합니다
자기를 죽이려던 세력과 연대한 김대중,재벌과 연대했던 노무현…
단일후보와 박근혜의 대결은 늘 단일후보의 승리였죠.

물론 단일화과정에서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그 지지율이 크게 내려가긴 했지만,안철수가 다시 나섰잖아요.

지지 철회했다는 종편의 보도에 직접 광화문까지 나왔잖아요.

안철수 지지자였던 김여진이 눈물까지 흘리면서 왜 단일화 논의 당시 적이었던 문재인 찬조연설을 하게됐는지 연설해주었잖아요.


그리고 모르긴 해도 말입니다.안철수 뽑으려다 그의 사퇴로 투표 안하려던 사람들,

막판에 다시 투표소로 돌아와 ‘딱히 땡기는 건 아닌데’문재인 뽑는 사람들 꽤 있을걸요.

 

 

 

결국 제 생각엔 말입니다.이길 수 있는데 그저 쫄아있을 뿐이다 이게 답인것같아요.
총선 결과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기에.그냥 그럴 뿐이라고 믿고있어요
아직까지 선거 직전 여론조사가 뒤집어진 사례는 없었답니다.그러나 2위 후보가 이렇게까지 바짝 따라붙은 적도 없었대요.

이겨야만 하고,이길 수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광화문대첩에서 직접 한 말 인용해 붙이고 이글 맺을게요
‘걱정마세요.제가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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