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9 17:14
주위에 친구들 보면, 누군가랑 연애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새로운 남자를 잘 만나더라구요.
감정이야 흘러가는대로 두는게 좋다그러고...
또 그 사람한테는 그게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닐수도 있는거고...그건 제가 판단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근데, 그래도 전 불과 얼마전에 결별 소식을 들었는데 또 돌아서면 (제 눈에는 보이기엔 쉽게) 새로운 남자를 만나고.
이 과정이 좀 자주 반복되면 친구에게 실망스러운 감정을 느끼기도 해요.
그런데 난 이렇게 느끼는 면이 있다는걸 어디가서 말하기 부끄러운게...
제가 모태솔로라서 누가 듣기엔 모태솔로 히스테리쯤으로 여겨질 것 같거든요. 어쩜 진짜 그럴수도 있구요.
또 아마 모태솔로다 보니까 사랑에 대한 환상이 좀 있겠죠. 아무래도...
뜨거운, 운명의 사랑같은...
어느 드라마였던가...<사랑했던 시간만큼 이별후에 시간을 갖는게 헤어진 사람에게 그리고 앞으로 만날 사람에게 예의다>라는 식의 대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제 생각이 이래요.
제가 (연애를 안해봐서??) 너무 답답하게 생각하는건가요?
2011.03.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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