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8 10:03
http://newstapa.org/32138
뉴스타파 기사입니다.
나무위키에 요약된 내용은
"지금까지 나온 의혹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나경원의 딸은 2011년 성신여대 음악대학에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에 지원하였고,
이 전형은 학생부 40% 와 면접 및 실기 60%를 반영하는데,
본인의 신분을 밝히면 실격 처리가 되는 면접에서 나경원의 딸은 자신이 나경원의 딸이라며 자신의 신분을 밝혔으나,
심사위원장 이었던 이병우가 "저 친구가 성격에 장애가 있다." 며 쉴드를 쳤고,
실기 시험 도중에는 MR 테이프를 가져왔는데 틀 장치가 없어 드럼 실기를 볼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 역시 정상적인 경우라면은 실격이었던 상황이었지만,
이병우가 직원을 시켜 25분 만에 카세트를 찾아 와서 실기 시험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채점 과정에서 이병우는 다른 직원들에게 "저 친구 잘하지 않나요?" 등의 다른 심사위원들의 채점에 영향을 주는 발언을 하며 압력을 행사하였다고 한다.
2013년 평창 스페셜 올림픽에서 이병우가 당시 음악감독을 맡았는데, 이 대회 위원장이 나경원이었고,
성신여대가 장애인 특별전형을 만든 해가 2011년 이었고,
나경원의 딸이 합격을 한 이후 이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합격자는 더 이상 없다고 한다.
또한 나경원이 2011년 5월 성신여대에서 특강을 한지 얼마 후에 장애인 특별전형의 모집 요강이 발표 되었다고 한다.
이 모든 의혹에 대해 성신여대는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는 중이다. "
이걸 참 뭐라고 해야 하는지.
저 의원은... 이름을 말하는 것 조차 싫습니다만
이병우 씨는... 제가 알고있는 어떤날의 그 이병우 씨가 맞나 싶었습니다.
침묵으로 일관하다 보안직원을 불러 기자를 떼어내는(?) 모습에서는 할 말을 잊게 만드는군요...
2016.03.18 10:10
2016.03.18 13:27
클래스가 남다르긴 한 것 같습니다.
저같은 건 감히 생각조차도 해보지못할 방법이니까요.
2016.03.18 10:35
말 잘 하시는 분이니 이번에는 또 뭐라 반응하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2016.03.18 13:28
어제 나온 기사이니 이제 대응을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요.
물론 듣는 사람 혈압 오르는 대응을...
2016.03.18 11:14
2016.03.18 13:29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굉장히 좋아하던 분인데...
2016.03.18 12:04
모두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도망가더군요. 입다물고 무시하면 또 없던일이 되는 나라인걸 너무 잘알아요.
2016.03.18 13:29
맞는 말씀이십니다.
입다물고 무시하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에효...
2016.03.18 12:22
장애인 목욕장면 팔기할때 부터 쓰레기 인증했었죠.
감성팔이, 딸 팔이 저런게 먹히는 지지층이 어찌 혐오스럽지 않겠어요.
2016.03.18 13:30
저도 그 프로그램 기억합니다.
많이 당황스럽더라구요.
아니 지금 뭐하자는거지...???
2016.03.18 12:27
2016.03.18 13:31
저도 다른 이병우라는 사람이겠거니 했었는데
영상보고는 헉...;;;
2016.03.18 13:13
이병우 음악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지만 최근 영화음악에 영향력이 엄청나시던데 좀 씁쓸하네요.
장애인에 대한 온정주의가 심해서 규정을 어기며 편의를 봐준 것은 어쩌면 이병우가 무식해서 그랬다고 의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뭐 정황이 너무 착착 맞으니 욕 좀 먹겠네요.
2016.03.18 13:17
핀트를 잘못 맞추신거 같군요. 장애인 일반에 대한 보편적 편의가 아니라 장애인 전형과정을 당해년도에만 실시했었는데 이 전형에 참여한 다른 장애인 수험생과 차별된 특혜를 받아 입학시켰다는 것이어서 문제가 된겁니다. 장애인 온정주의라는 이상한 말이 나올 상황이 아니라는거죠
2016.03.18 13:22
이병우에 맞춰서 한 얘깁니다. 설마 교수가 후년도 전형과정에 압력을 주진 않았을 테니까요. 그냥 한 무식한 자칭 감성파가 장애를 가진 후학을 보고 규정을 무시하는 모양새처럼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만약 이 정도로 무식하다고 한다면 자기가 왜 스페셜올림픽 음악감독이 된 건지 모를 수도 있겠네요.
2016.03.18 13:37
못알아 듣는건가요? 아니면 일부러 무시하는건가요? 해당 전형이 일반전형이 아니라 장애인만 응시할수 있었던 장애인 특수전형이었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정말 모르는건가요? 만약 일반전형이었다해도 장애인 온정주의라는 이상한 말이 나오기 어려운 마당에 어디다가 어거지를?
여당 실세정치인의 딸이 다른 수험생보다 특혜를 받아 합격했다면 그 특혜를 준 사람이 장애인 온정주의로 특혜를 주었겠어요? 아니면 자신이 그 실세정치인에게 받을 보상을 기대하고 특혜를 줬겠어요? 뉴스파태의 보도는 간명합니다. 이병우가 그 전형이 있은뒤에 보상을 받은 것으로 볼만한 팩트를 제시했죠.
2016.03.18 13:53
설명 감사합니다. 비디오 좀 봐야겠네요.
2016.03.18 13:19
장애인전형이라 다른 수험생들도 전부 장애인이었을텐데요.
장애인 온정주의랑은 전혀 관계 없는 일이죠.
2016.03.18 13:26
당해년도 이병우 면접관의 무식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한 겁니다. 누가 압니까 정말 실력은 제일 나았을지. 실격이 안돼서 문제지.
2016.03.18 14:01
대가성 인사 의혹은 차치하고, 입시부정만 두고 볼 때 이병우와 성신여대 측에 변명의 여지는 없을 듯 합니다만,
저 실격사유가 타당한지는 의문이군요.
해당학과 커리큘럼이 저 지시사항을 따르지 못하는 수준의 지적장애가 있더라도 별 문제없이 이수할 수 있다면 저런 조항은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mr관련한 해프닝은 오히려 계획되고 조직적으로 행해진 입시부정이 아닐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가 되겠죠.
2016.03.18 13:39
영상 보시면 당시 실기시험 감독관이었던 교수분의 인터뷰가 있어요.
그 분 말씀으로는 이병우씨가 저 사람을 뽑고 싶어하는구나... 라고 하시더라구요.
덧붙여서 그 분은 다른 사람을 뽑고 싶었다고 했었구요.
그리고...
저도 음대 실기시험에 관해서 좀 경험이 있습니다.
20년도 훨씬 지난 일이라 요즘은 어떻게 변경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시에는 아예 실기 감독관과 수험생 사이에 커튼이 있었어요.
지금 노래하는 애가 누군지 알 수 없도록...
(하지만 얼굴은 안보여도 첫마디 들으면 바로 알죠. )
감독관들이 서로 얘기하는 일도 없었고...
감독관도 당일 아침이나 되서야 어느 학교로 가서 채점하라고 연락받는다더군요.
자기 학교 학생을 자기가 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수험생은 들어가자마자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다가 앞번호 수험생 노래끝나면 바로 노래만 하고요.
참... 수험번호 순서대로 실기에 들어가지도 않았죠.
실기시험 당일 아침에 번호표를 뽑아서 그 순서대로 들어가죠.
감독관이 수험번호를 알면 부정을 저지르기 쉬우니까 시행한 것인데...
그래도 부정하려면 다 한다더라구요.
하여튼 저런 얘기를 들으면서 요즘 실기시험이 저런 식으로 관대해진 것인지
장애인 전형이라 특수한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2016.03.18 13:17
어디서도 침묵을 지킨다면 하다 못해 해당 대학 학생들이 좀 더 나서야 할 문제 같은데, 안 그래도 가뜩이나 학과 통폐합 때문에 시끄러운 학교에서 저 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016.03.18 13:41
해당 학과 학생들이 나서기가 어렵겠네요.
말씀하신 해당학과 통폐합 이슈도 그렇고...
해당 학생이 누구 딸인지 다들 알테니까요;;;
2016.03.18 14:15
아..... 이병우 ㅠㅠ 어떤날 ㅠㅠ 군대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갔던 콘서트가 이병우 콘서트였는데 ㅠㅠ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가요 꼽으라면 어떤날 노래들 꼽는데 ㅠㅠ
중딩때부터 최애하던 뮤지션을 이런 식으로 마음에서 지워야 될 줄이야...
2016.03.19 09:07
저도 어떤날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매일매일을 어떤날 노래를 듣고 살았죠...ㅠ_ㅠ
2016.03.18 14:57
부정입학만이 문제가 아니고 성신여대 총장이 온갖 비리와 전횡으로 해임될 위기에 나경원이 도움을 줬다는 의혹이 있네요. 총장이 새누리당 선거캠프에 참여하고 학위도 없는 새누리당 인사를 교수로 채용했습니다. 부정입학만 캐고 끝날 일이 아니라는...
2016.03.19 09:07
생각보다 굉장히 큰 문제들이 얽혀있는 듯 하네요.
2016.03.18 15:20
2016.03.19 09:10
처음 저 기사를 접했을 때 거의 패닉상태였습니다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음악성과 인성을 동일시하고 있었지 않았나 싶더군요...
장애인 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다른 장애인을 차별하는 방식으로 달성하는 기소청탁부부 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