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6 15:19
제가 짧은 드라마들을 좋아해요. 어릴때부터 '환상여행' '어메이징 스토리' 이런 것도 재미있게 봤구요.
(근데 그 대학생인지 학생들이 모여서 모닥불 피워놓고 기이한 이야기 하나씩 하고 모닥불이 꺼지면서
끝나던 미국 tv시리즈가 '어메이징 스토리' 맞나요? sbs에서 방영했던 거 같은데 확신이 안서서;^^)
그동안엔 틈날 때마다 재미삼아 찔끔찔금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를 봐왔는데
직장인이다보니 1시간짜리 드라마 보기도 힘들고 해서 자기 전 20~30분 드라마 보고자면 좋더라구요.
하지만 최근 몇년새 기묘한 이야기의 소재는 형편없는 편이고, 재미도 엄청 없어졌고
어느덧 야금야금 90년대 초반것까지 거진 다 보고나니 더 볼 게 없어요.
그래서 요새는 듀게에서도 매니아분들이 꽤 있는 듯한 환상특급 시리즈 시즌2를 마침 발견하여
보고있지요.ㅎ 조금 유치하기도 하고, 지금봐서는 흔해진 반전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150년가까이 살아있는 할아버지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소년 이야기, 늙지않는 물, 어린 시절 상상의 친구 이야기 등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네요.옛날 분위기 나는 것도 좋고 기묘하고 미묘하고 신비하고 신기하고..하튼 재미있더라구요.
특히 인상깊은건 그 엄청나게 느끼한...이어폰에서 버터가 흘러나올 거 같은 성우 목소리...카하...-_-
암튼 비교적 2002년인가 새로 나왔던 시리즈는 구하기 어렵지 않던데 대신 재미없다는 평이 많던데
많이 재미없나요? 관련 글들을 좀 검색해보니 보다 말았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85년도 버젼을 다 달리고 나면 02년판에 도전해볼까 했는데.
2011.03.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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