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많이 비관론자이고 해서..

어쨌거나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별로 달갑지 않은 사람이긴 한데요..

 

관계에 대한 욕구도 거의 없고

(좀 친하다 싶을 만한 사람은 한명?)

자존감도 거의 없고

생식 욕구도 별로 없고

(30대 후반까지 솔로 + 동정 이었음)

번식 욕구도 별로 없고

(결혼은 하더라도 자식은 낳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 히키코모리라던가 그런건 아니고

그렇게 불행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네요..

즐기면서 살자는 것이 제 인생 모토이고..

(또 즐길 거리는 얼마나 많은지.. 책, 영화, 게임 이런것만 즐기고 살아도 얼마든지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아무튼 생각 해 보면 이런 개체가 그럭저럭 살아나갈 수 있는 것이

어쨌거나 인간사회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 해 보면..

아마 다른 종이었으면 진작에 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는 해요..

그래서 인간이라는 종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그나마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다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래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나 이런것을 들어보면

내가 유전적으로 뭔가 결함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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