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따박 따박 갖다 바친 총 100만원이 넘는 돈이 아깝지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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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도쿄돔 팬미팅에선 하니의 솔로 무대(푸른 산호초) 공연이 압도적으로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 민지가 부른 '踊り子-오도리코- 무희'의 좋은 음질 영상이 올라오니  역시 재평가? 

뉴진스는 역시 뭐든 돌고 돌아 결국 민지인듯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원곡만 놓고 보자면 한일 양국 미디어에서 난리법석을 떨었던 이미 지나간 시절의 노래보다는 지금의 감성에 가까운 Vaundy의  '踊り子'가 더 여운이 깊더군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애플뮤직 둘러보기 메뉴를  둘러 보다가 국내 챠트를 보니 저러구 있네요;

지난주에는 푸른산호초가 더 상위권이었는데 오늘 보니 무희가 결국 역전!

그도 그럴 것이 푸른산호초는 원곡 자체보다는 하니가 요즘 감성에 맞게 아주 잘 소화 한것이고 

민지도 잘 불렀지만 그래도 踊り子는 원곡 자체가 갖고 있는 아우라가 당대의 그것이라 애플뮤직 유저들이 더 많이 원곡을 찾아 듣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애플뮤직 이용자들의 성향이 저와 비슷한게 재미 있어요. 반갑기도 하고.

다른 챠트들은 아주 오랫동안 '그사세'여서 관심도 없었는데 ㅎㅎㅎ


조금 다른 이야기로 빠지자면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애플뮤직 국내챠트100 안에 뉴진스가 지난 2년간 발표한 곡들 대부분이 아직도 챠트에 머물고 있다는거에요.

Attention  ,ETA, Hype Boy는 심지어 20위 안에 있고 OMG, Ditto 는 각각 29, 31위에

Super Shy,  Cool With You, New Jeans 도 50위 안에 있네요. 

상대적으로 차분한 노래여서 공연에서 잘 불려지지 않는 노래인 Hurt 까지 53위 -0-


물론 멜론에서 역대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이 뉴진스라니 '애플뮤직'에서만 특이한건 아니지만

이렇게 차트 상위권부터 중위권까지 꿈적 않고 버티며 애정 받는 경우와는 차원이 다른거 같아요.


어쩌다가 애플뮤직 유저 사이에서 이렇게 유달리 뉴진스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맥락이 아마 있을거 같은데 누가 조사좀 해주면 재미 있을거 같습니다.

애플뮤직 유저 = 아이폰 유저 그리고 뉴진스 팬 혹은 머글의 상관 관계?


그런데 제목을 잘못 적은게 있네요. 난 팬은 아닌거 같아요.  앨범이나 굿즈도 산적이 없고 음원은 오직 애플뮤직으로만 열심히 듣고 있고 유툽으로 뮤비를 감상하는

머글이네요;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 수정은 안하겠습니다 ㅎㅎ 




옆길로 샌 김에 더 좀 더 다른 이야기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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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근거는 없는데  민지가 부른 오도리코를 영상을 볼 때마다 이 책이 떠 올라요.

지난번에 출국하면서 공항에서 집어든 책인데 아주 아주 아껴 읽고 있어요.


아마도 바운디의 오도리코가 이 책보다 먼저 나온 노래일텐데 공유하는 감성이 있는거 같습니다.

뭐 이 시절 이 일본의 예민한 감성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에 어떤 공통점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독서의 계절 여름?  휴가에 함께할 책을 구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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