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1.01.24 17:03

DJUNA 조회 수:3183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서점에 제 책이 깔려있는 거 확인하고 왔습니다. 내일 쯤이면 저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뭔가 감흥이 있어야 정상인데, 그냥 멍합니다. 이미 골백번 읽은 이야기들이라 저에겐 가장 뻔한 책이죠. 


2.

아, 심연 위의 불길 1권이 나온 거 봤습니다. 그리고 지능있는 해양미생물과 관련된 독일 SF도 나왔던데. 제목을 잊었습니다. 읽어야 할 텐데, 읽어야 할 텐데. 또 있다. 민음사에서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의 정식 번역이 나왔던데 아시는지요. 


3.

바깥 괜찮습니다. 날씨는 괜찮아요. 단지 눈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넘어지겠습니다. 빙판은 아니고 밑에 눈가루가 깔려 있는 날씨.


4.

저 역시 아이팟 터치가 생긴 뒤로는 컴퓨터를 거의 안 가지고 나갑니다. 물론 본격 문서 작업을 할 때는 끌고 가야하겠지만.  다음에 노트북을 살 때는 조금 큰 걸 사야겠고... 아마 중간 역할을 태블렛이 차지하겠죠.


5.

어제 꿈에는 원더우먼 유니폼을 입고 놀이동산에서 알바를 뛰는 유인나와 금발 머리 신동이 저를 봅슬레이 비슷하게 만든 롤러코스터에 밀어넣었습니다. 이 이미지들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밝히는 건 너무 쉬워서 서스펜스가 떨어집니다. 꿈조차 이리 게으르면 어쩌란 말입니까. 


6.

지금은 책 세 권을 동시에 읽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전자책에 들어있는 마크 트웨인의 자서전으로 몇 달 때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위주라 별 문제가 없어요. 다른 책은 SF소설로 들고다니며 읽고 다른 하나는 거의 사전 두께의 커다란 참고서적이라 집에서 읽어요. 이런 식으로 권수를 채우는 거죠. 지금까지는 18권을 읽었습니다. 

7.

ㅓ자 모양의 단면을 가진 아크릴 막대기가 필요합니다.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8.

보아하니 데니켄도 2012년에 외계인들이 하늘에서 내려올 거라고 굳게 믿는 모양이더군요. 이런 식으로 데드라인을 설정해놓으면 나중에 변명하기 귀찮은데.


9.

오늘의 자작 움짤. 슬슬 새 움짤을 만들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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