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생계형 아이돌 컨셉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잡은 그룹이 카라였죠.


그 이후, 청불에서 반지하방에 창문에 은박지 씌어놓고 사는 모습으로 제2의 생계형 아이돌 컨셉을 잡은 팀이 시크릿이고요.


물론 이제는 두 팀다 성공해서, 생계형과는 거리가 멀죠.



특히 이 두 그룹은 이런 대결컨셉의 프로에서 특유의 독기와 악바리 컨셉을 자주 보여줬죠.


아이돌 육상대회, 꽃다발,드림팀 등.


그래서 더욱더 기대가 됐네요.




하지만 1,2,3라운드 모두 '피지컬'이 승부를 갈랐네요.





1라운드- 댄스대결.


사실 군대에선 큐트나 청순보다는 섹시죠.


섹시는 풍기는 분위기로 정신적인 섹시도 있지만,


보다 직접적인건 몸으로 보여주는 직접적인 섹시가 있죠.


그건 아무래도 피지컬적으로 앞서는, 몸매의 굴곡이 좀 더 있는 시크릿에게 있겠죠.


사실 승연이는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이것을 예상했습니다.




당연히 효성이 있는 시크릿 승.



비단 효성이 아니래도 남초사이트에선 몸매가 육감적인 듣보 아이돌이 유명 걸그룹의 에이스급을 vs 투표대결에서 잡는 경우가 종종 있죠.

(군대는 남초사이트의 오프라인이므로...)


브브걸의 예진이랄지...





2라운드- 오래 매달리기.


이 역시 피지컬인데... 이번엔 오히려 몸무게가 가벼워 보이는 카라쪽에 무게가 실리죠.


당연히 가볍게 카라가 이기더군요. 뭐 구하라가 있으니.


특히나 마지막까지 남은게 효성이와 구하라인데...


글 서두에 밝혔지만, 이 둘은 은근히 대결 컨셉에서 악바리 근성을 자주 보였죠.


드림팀 몇회분인지 기억 안나지만, 여 아이돌끼리 나와서 하는 회차에서 효성이가 아주 악을 쓰고 하던게 기억에 남네요.


맨 마지막에 매니저의 4라운드 림보이야기에서도 나왔지만, 다른 프로 림보대결에서 효성이가 우승했었고요.


그리고 구하라는 구사인볼트로 우뚝 선 것처럼 역시 쉽게 지지 않는 친구죠.


이 대결에서 재밌는건... 지영이가 파지법을 '얼티네이트 그립'으로 잡길래...




아 저친구~ 데드리프트 할때 배운걸 여기서 써먹나? 했는데...



-이것이 얼티네이트 그립.


다시 보니 군인들한테 물어본거더군요.


그래서 옆에 한승연도 잠시 저 파지법을... 물론 실제 대결에 들어갈때는 양 손등이 앞으로 보이는 파지법을 하더군요.





3라운드- 여자 안고 앉았다 일어나기.


이것 역시도 피지컬이더군요.


당연히 힘센 남자와 가벼운 여자의 조합이 최고죠.


효성,징거,지은 모두 가벼워 보이지 않고... 솔비,재경 역시도 가벼워 보이지 않는 멤버들인데 반해...


구하라,한승연 같은 대놓고 가벼운 친구들이 있는 카라쪽이 유리해보였는데... 역시나... 구하라를 안은 군인이 이겼더군요.


재밌는건 징거가 살을 많이 뺐다고 해도... 징거 안은 군인이 최후의 2인까지 남은게 놀랍더군요.


만약 그 군인이 시크릿팀에서 가장 가벼운 멤버를 안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혹은 이제 시크릿에서 가장 가벼운게 설마 징거? 하는 생각도 들고요.)






3라운드까지 2:1로 카라가 앞서고 있네요.


4,5라운드가 어찌 될런지...


어쨌든 한동안 붐을 일으키던 걸그룹 프로그램이 저조한 시청률,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내용으로 인해서... 다 사라지고...


오랜만에 걸그룹들이 나와서 이것저것 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재밌게 봤습니다.




p.s 꽃다발 부활했으면 좋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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