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로 이지아가 이미지의 타격을 입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아보여요. 오히려 서태지의 부인이라는 외계인만큼 비현실적인 호칭이 생겼죠.
과거 팬이었던 입장에서 서태지에게 이지아가 어떤 의미었을까를 생각했을 때 떠오른건 뮤즈 였어요.
그녀를 통해 수 많은 감정을 그렸겠구나 싶어서, 오히려 서태지의 음악이 현실족이게 느껴졌죠.
그런 사랑도 안해보고, 가사를 썼다면 그게 더 대단하죠.
반대로 이지아는.
그 많은 재능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가진 아가씨가 있다는 것이 대단해보이는거죠.
예술계열에 있는 사람들이 보통 충동적이고 주변을 보지 못하는걸 생각하면
처음 몇년 이후 이지아의 삶은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이자 일에빠져 부인을 방치하는 남편에 대한 그리움으로 대부분 체워져 있지 않았을까요?
컴백 이후 공백기에도 서태지가 이지아에게 돌아갔었다면
그런 외로움에도 불구하고 이지아가 서태지에게 애정을 보였으며 뮤즈로서의 역할을 다 했겠구나 하고 상상하게 되는거죠.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길 바라는 건 오느 여자나 똑같을 텐데
그가 하는 음악도 이해하는 자신이 얼마나 쓸쓸했을까 싶어서요.
그런 역할을 그리 짧지 않은 시간동안 계속한 사람의 매력은 도저히 상상이 안되요.
그에 비하면 일과 여자 둘다 함께하지 못하고 하나에 올인할땐 다른 하나를 버려뒀을 서태지가 남자로서는 더 평범하고 일반적인 느낌이예요.
뭐....그럼 생각이 문뜩 들었다는거죠.
두서도 없고 오타도 많을텐데 모바일이라 글 정리는 불가능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