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2 21:1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96&aid=0000125813
지난 9월 선천성 심장기형을 가진 이모 양이 태어났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생명이 위독해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고,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특정 종교를 믿는 이 양의 부모는 교리에 따라 수혈을 받지 않는 무수혈 수술이 아니면 안 된다며 수술을 거부했습니다.
병원측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수혈을 진행하라'는 결정까지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법원 결정의 효력이 미치지 않는 다른 대학병원으로 아이를 옮겼습니다.
아이는 옮긴지 일주일도 안돼 수술일정도 잡지 못한 채 지난 10월 말 숨졌습니다.
아, 답답합니다.
아기가 무슨 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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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에 이 케이스의 의사들이 문제제기를 했다는 뉴스도 보았고, 결국 사망하는 뉴스도 다 보게 되었는데
매우 씁쓸하더군요.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더라고요. 어떻게 종교 이유로 아이의 목숨을 포기할 수 있는지를요.
자식의 목숨을 만든 건 물론 자신들이지만 그 목숨의 결정권까지 자신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굉장한 오만 같았어요.
정말 아이가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