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8 00:50
다양한 이유로 그저 지니고 있는 제품들을 제외하면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은 늘 그것이 그것이다보니, 자연스레 소비욕구만 무럭무럭 자라나는군요.
블러셔와 립제품은 그나마 어울리는 색상을 여럿 갖추고 있지만 아이섀도는 테스트도 하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색상이 예뻐서 충동구매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라 막상 제 눈에 발라보면 어울리지 않고 동동 뜹니다.ㅜㅠ
지금은 더바디샵의 일명 '짐승 섀도' 6호를 데일리용으로 사용중인데요.
4가지 색상 모두 눈에 보이는대로 발색되고 적당한 펄감이 장점이지만 아무리 사용해도 당췌 줄어들지 않는 어마어마한 용량과 매일 쓰니 식상하달까요.
그래서 새로운 제품에 눈뜨고 싶어요!
제가 원하는 제품은 단품보다는 팔레트에, 복숭아색이나 연한 살구색이 한 가지 정도 포함되어 있으면서 은은한 색상-포인트로 진한 색상 한 가지 정도는 괜찮아요-의 조합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여름에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계산을 담당하셨던 직원분의 눈에 살포시 얹혀져 있던-눈두덩이 넓은 부위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색감은 없으면서 과하지 않게 반짝거림이 드문드문 분포되어 있던-아이섀도가 너무 궁금한데, 혹시 이런 느낌의 제품을 구할 수 있을까요. 비슷한 느낌의 제품만이라도 찾고 싶은데, 어떤 종류를 알아보면 될지 짐작조차 안 되네요. 당시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라도 여쭤볼 걸 하는 아쉬움만 들 뿐입니다.ㅜㅠ
그래서 듀게에 도움을 청합니다.
듀게님들께서 예전에 사용하셨거나 현재 사용중인 아이섀도 중 으뜸은 어떤 제품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4.10.08 00:54
2014.10.08 01:13
저도 샤넬과 디올 섀도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두 브랜드의 섀도가 각각 어떤 느낌으로 다른지 궁금해요.
백화점 들를 때마다 눈에 스친 적은 많아서 익숙하지만 직접 사용해 본 적은 없어서요.
디올 화장품은 섀도를 제외하고는 여러 가지 사용중이지만 샤넬은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기도 하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아르테코 섀도가 궁금해지는군요.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10.08 01:36
제가 써본거론 자연스런 명암?이라고 할까요 이런건 역시 사넬이 좋아요 은은하고 한듯한 한지 않은 듯한 할거 다한것 같은 느낌?
디올의 경우는 역시 발색이 좋은데 색이 진하진 않아도 발색이 좋고 여러가지로 활용도가 높아요
2014.10.08 01:50
2014.10.08 01:42
샤넬 강추요. 그 고급진느낌이랑 펄은 참 따라올자가 없는듯해요. 발색이랑 광택이 고급집니다. 고급져.
2014.10.08 13:53
샤넬 섀도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이번 기회에 매장 가서 테스트해보고 마음에 드는 색상 있으면 구매하려고요.
추천 감사해요.
2014.10.08 02:02
바비 브라운이나 맥도 괜찮아요. 팔레트들이 자주 나오긴 하는데 어떤 건 금방 팔려버리고 어떤 건 아니기도 하고...
각 브랜드들에서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한정 팔레트들이 쏟아져 나올 계절이 다가오는데 그때를 기다리셨다가 뷰티 매장들 순례를 해보셔도 되고요.
2014.10.08 11:13
바비 브라운과 맥의 파우더와 립제품을 사용중인데도 두 브랜드의 섀도는 한 가지도 없는 거 보니 제가 지금껏 아이섀도에 깊게 관심을 둔 적이 없었나봐요.
섀도 자체가 예뻐 보이는 제품이 있으면 사서 거의 모셔만 두고, 현재 사용중인 아이섀도도 더바디샵에 바디제품 사러 갔다가 우연찮게 함께 사 왔거든요;
알려주신대로 연말 홀리데이 한정 팔레트가 나올 즈음에 백화점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들 구매해야겠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2014.10.08 02:07
2014.10.08 11:19
제 친구도 맥 섀도를 추천한 적이 있어서 기억이 나요. 조그마한 통에 반짝거리는 가루들로 채워져 있는 그런 제품이어서 보면서도 신기했거든요.
저는 팔레트로 된 제품이 사용하기에 편리해서 우선 순위에 두었지만 단품도 자세히 살펴볼게요. 추천 감사해요.
2014.10.08 05:10
맥과 샤넬, 디올을 거쳐 지금은 아르마니와 시슬리에 안착했습니다.
샤넬은 구운 섀도라서 뭔가 미묘하게 발색이 안되는 느낌이고 (은은한 발색이 장점이라고 볼수도 있겠고)
디올은 발색이 파이팅 넘치는데 저한테는 좀 과한 느낌이었어요.
섀도우 팔레트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화보에 반해서 끌레드뽀 사용 중인데 눈에 뿅뿅 하트가 나올만큼 마음에들어요!
세 제품 다 발림성, 은은한 펄감, 고급스러움 모두 아직까지는 인생의 섀도우라고 할만큼 만족스러워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로드샵 아이섀도우들도 예쁜 건 많지만, 발색이 제대로 안된다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지워진다거나, 색감이 미묘하게 칙칙해진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얘네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맑은 상태를 유지해서 좋아요.
그래서 눈물 나는 가격이지만 어쩔 수 없이 노예로 살고 있습니다ㅠㅠ
2014.10.08 11:44
각 브랜드 섀도별로 특징을 자세히 적어주신 덕분에 어떤 브랜드를 먼저 둘러볼 지 윤곽이 잡히네요.
본문에 적었듯이 저도 '은은한 색감과 과하지 않은 펄감을 가진 마음에 쏙 드는 섀도'를 찾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눈화장은 해도 안 느는 거 같고, 제게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만 생각하여 섀도 쪽은 거의 생략하고 음영만 주다가 차츰 화장기술이 늘면서 자연스레 색조화장-그 중에서도 아이섀도-에 관심이 생겼어요.
우선 알려주신 아르마니와 시슬리, 끌레드뽀 제품을 폭풍검색해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2014.10.08 06:58
2014.10.08 11:56
나스 가루파우더 사서 휴대용케이스에 소분해서 담아다니던 옛날옛적이 갑자기 떠오르네요.ㅎㅎ
무광블랙케이스에 가느다랗게 NARS라고 쓰인 폰트가 얼마나 예뻐보이던지요.
말씀하신 수채화같이 예쁘다는 루나솔이 끌려요. 바비 브라운도 섀도 쪽을 살펴봐야겠고요.
추천 감사합니다.
2014.10.08 08:33
2014.10.08 12:01
은은한 펄 원해요. *_*
루나솔은 들어본 적만 있고 제품은 사용해 본 적 없는 브랜드지만 어느새 철수했답니까; 아쉽네요.ㅜㅠ
알려주신 루나솔 코랄코랄 제품 검색해보고 마음에 든다면 면세점에서 구매해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2014.10.08 12:07
2014.10.08 13:50
추천하신 베이지베이지도 보고 왔어요~
코랄코랄과 베이지베이지를 비교한 포스팅을 봤는데, 두 가지 모두 유용하게 쓰일 거 같더라고요.
딱 한번 스쳐 지났고 그저 머릿속에만 맴맴 돌던 이미지였는데, 듀게님들 덕분에 제가 찾던 느낌의 섀도와 다양한 제품을 알게 되어서 기뻐요!
추천 감사합니다.
2014.10.08 09:41
2014.10.08 12:10
루나솔 추천이 많아서 더욱 더 끌립니다.
디올은 원래 샤넬과 나란히 염두에 두었으나 발색부분에서 평이 갈려서 테스트해보고 선택해야겠어요.
그리고 저도 한때 스틸라 제품 수집했답니다.
추천 감사해요.
2014.10.08 10:05
2014.10.08 13:36
확실한 발색보다는 은은함을 원하기에 말씀하신 샤넬 섀도와 바비 브라운이 제게 맞을 거 같아요.
브랜드별로 특징 파악해서 목록 추려서 테스트해보고 구매할게요. 추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가제품 중 파스텔톤 섀도 갈변 심하다는 거 공감합니다. 다양한 색상에 반해서 몇 개씩 사서 쟁여놓고 두 번을 못 바른 단품섀도들이 가득해요.
2014.10.08 12:04
저는 루나솔 코랄코랄 추천드립니다!! 일단 파렛트 구성이 코랄색+밝은 갈색+고동색+흰펄 이구요. 여리여리한 펄감이 짱이에요. 그리고 피부에 아주 쉽게 펴발려서 화장하기도 엄청 수월하고요! 정말 강추입니다~~
2014.10.08 13:41
방금 폭풍검색하고 왔어요~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제품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튀지 않으면서 조합이 유용할 것 같은 4가지 색상으로 알맞게 이루어져 있더라고요.
게다가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다음에 직접 보고 마음에 드는 호수로 여러 개 쟁여놓으려고요;
추천 감사합니다.
2014.10.08 12:17
2014.10.08 13:45
여러 가지 중에서도 가장 자주 사용하시는 제품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루나솔 섀도가 더욱 궁금해지는군요.
영롱한 펄감, 저도 어서 사용해보고 싶어요. *_*
추천 감사합니다.
2014.10.08 14:40
2014.10.09 08:45
추천하신 디올 엠버디자인은 라이너와 색감은 거의 없이 펄감만 표현된다는 섀도가 포함되어 있군요! *_*
팔레트 구성이 마음에 쏙 듭니다. 우선 집 근처 백화점부터 들러서 실물을 살펴보고 테스트해보려고요.
바다와 같이 넓은 아이섀도의 세계에서 어떤 제품을 사야할 지 무척 고민했었는데, 원하는 느낌의 팔레트를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선불받은 샤넬5구?인가 4구를 아직까지 백년쓸거같음;;을 쓰는데 전 눈화장을 잘 안해서 아마 평생 쓸거같아요
올리브영에서 산 아르데코 새도도 좋더라구요
전 펄이 좀 강한걸 좋아하는데 괜찮아요
잔잔한 펄새도는 돈을 좀 주고 비싼걸 사야하더라구요 로드샵은 역시 입자가 꺼서 너무 펄이다 싶은데
디올이나 사넬은 그런점에선 만족
하지만 전 아르데코 펄을 좋아합니다
도전해보고 싶은 색상은 로드샵으로 먼저 시도해 보세요
세일때사면 2000원대에서 무난하게 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