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설레발 왜이렇게 심할까요?

2011.01.26 17:14

디나 조회 수:1789

 

  최근에 카라사태와 아시안컵을 겪으?면서 느낀건데 사람들의 설레발이 참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가는곳이 디씨도 아니고 듀게를 비롯해서 엠팍이나 기타등등 이런

 곳인데 그렇게 무개념?그런곳은 아니잖아요? 아니면 연령대가 아주 어리다던가.....   그런데 어떤 사건이 터지면 침착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별로 없고 냉탕과 온탕만 반복

 입니다.

 

   카라사태야 지금 거의 최악으로 치닫고 완전 시망할 확률이 굉장히 높은건 사실입니다만.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난것도 아닌데 3라측부모는 아주 인간말종으로 까이고있고

 한승연도 인간성이 어떻냐느니 하면서 까이고 있어요. 뭐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대다수 사람들이 분쟁 당사자인 카라측이나 회사 또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입장은 아예 생

 각도 안하고 당장 귀요미 카라보면서 헤헤거릴수 없을지도 모르게 된다는 분노때문에 일단 욕하고 보는거 같습니다. 그니까 카라측이 부당한 대우를 받건 말건 일단 나와서

 재롱부리면서 하는것만 보고싶은거죠. 안티나 연예인 무슨 사건만 터지면 까는 사람들은 뭐 말할것도 없구요. 

 

  축구같은경우는 더 심해요. 학습능력이랄까 기억력은 안드로메다로 간것일까요? 전 솔직히 이번대회 조별예선부터도 그닥 이었어요. 사실 조별예선 통과야 당연한거죠.

 이런멤버 출동시켜서 조별예선 통과 못하는게 병진이죠. 그렇다면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냐? 물론 예전에 비해서 패스플레이가 화려하고 스페인이나 바르샤의 느낌이 조금

 났던건 사실입니다만 그래서 골을 얼마나 넣었냐구요,...... 그 화려한 패스웤으로 얼마나 찬스를 만들었냐고요......  그러다가 어제 일본이랑 붙고 일본이 내내 우리를 압도한

 것도 아니고 전반 일본의 동점골이후에 전반종료까지 정신없이 일본이 밀어부치던 장면이 큰 쇼크로 남았나 봅니다. 아 물론 저도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고 무서웠지만.

 이런 장면은 90년대중후반 한일전에서 항상 보던 장면이었고... 게다가 우리는 체력도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반응들을 보니 가관이 아닙니다. 이제 일본한테 발리면 어쩌나

 일본 너무 잘한다 일본 바르샤같다 등등등...-_-  바르샤가 들으면 빡치겠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한참멀었구만......

 

  확실히 느끼는건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는데 크게 작용하는것들중 하나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이거랑요. 어떤 부분적인 모습이 크게 뇌리에 남아 전체적인 판단을 흐리

 게 하는 착시현상에 자주 빠진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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