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4 20:44
뜬금없이 생각을 해봤는데요. 역시 어느 기업이나 고졸보다는 대졸신입을 뽑고 있잖습니까.
그런데 제 능력에 따르면(현재 대학 중퇴의 사이버대 재학중인 32살.) 인서울권 대학의 편입과 졸업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잘해야 경기도, 혹은 충청권 대학의 졸업장을 따서 뭔 이득이 남을까 생각해봤더니 졸업장과 대졸신분만이 남을 거 같더군요.
그렇게 좋은 성적을 받을 자신도 없어요. 잘해야 올 c+
그런데도 앞으로 남은 2년 6개월을 소모해서 다시 대학에 다닐 값어치가 있을까 싶더군요. 그동안 다들 기다려 주는 것도 아니고.
모르겠어요. 30대 중반을 달려가는 나이인데 대학 졸업장이 필요할까요? 아니면 그냥 이대로 고졸학력으로 맨땅에 헤딩을 계속해야 할까요.
공무원 시험같은 걸 생각 안 해본 건 아닌데, 역시 이것도 공부를 어느 정도 해야만 해결 될 문제고요...
2016.06.14 21:13
2016.06.14 23:07
2016.06.14 23:39
제 사촌동생이 아직 어리긴 한데 이런저런 걱정이 많은지 대학 졸업보다 공무원시험 이야기부터 하던데... 휴학을 오래 하던 녀석에게 '복학해야지' 당당히 말하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녀석에게 그래도 졸업은 해야한다고 말하기가 어쩐지 어려웠는데.. 대학졸업장이 취업 문턱을 낮춰주진 않죠. 저도 나이도 대졸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똑같이 취업이 어려워도 대졸이라서 지원할 수 있는 문이 열리긴 합니다. 제가 석사 학위가 없어서 석사만 지원 가능한 채용공고 앞에서 아쉬운 적도 많았거든요. 딱 그 정도인 것 같아요.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곳으로 가실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2016.06.15 13:11
2016.06.15 15:31
십몇년차 평범한 회사원으로 말씀드리면... 30대 중후반에 대졸 신입으로, 일반 사무직(?)으로 취업을 염두에 두신다면, 나이가 더 걸림돌일 것 같아요. 회사에서 채용 기준 중의 하나는 기존 직원들과 융화할 수 있는 연차, 연령도 포함되는데 팀장이나 선임보다 나이 많은 신입은 피하게 되죠. 단, 특수성이 있는 업무거나 특정 분야 경력자라면 나이 기준이 좀 완화되겠죠.
회사에서 인사에 불이익이 있다면 졸업장이 꼭 필요할 것 같구요, 전문성이 있는 전공으로 취업을 하시려는 거라면 고려할 만 하지만 대졸신입 채용이 목표라면 현재 분야에 경력을 쌓으시며 학위만 따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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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대학졸업장은 나이에비해.의미가없어보여요.
단 입사하신뒤 야간이든 뭐든 졸업장 따시면 속이 시~~~원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