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0 01:33
아까 라스에서 무대 나가서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부르는거 보는데, 문득 너무 웃긴 거예요 ㅋㅋ
내 살다살다, 블로그스타였던 허지웅이 TV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까지 보게 될 줄이야.
그 옛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ㅎㅎ
물론 영화기자 시절에 이소라 라디오에 고정패널로 나온 적 있어서 방송매체랑 거리가 먼 이는 아니었지만
그런건 김세윤 필름2.0 기자 같은 이들도 하는지라, 지금의 다소 초현실스런 상황과는 많이 다르죠 ㅎㅎ
2014.03.20 01:52
2014.03.20 02:02
그가 구사하는 진지글에서 받았던 코믹함이 종편 방송을 통해 행위로 발현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습습한 중인데, 라디오스타에까지 진출했나 보군요. 뭐 혹자의 신경을 갉아먹는 생존법이라도 방충망에 붙어 우는 매미가 주는 '여름'의 분위기란 것도 있으니까요. ㅋㅎ
2014.03.20 02:08
2014.03.20 02:24
허지웅 전체적으로 많이 업되고 긴장한것같더라구요.(노래할때 폭발!) '잘해야지'가 얼굴에 쓰여있는것같았어요. 그러면서 내내 자연스러운척 주도하는척 시크한척하는게 뻔히 보여서 제 마음이 다 조마조마 ㅜㅜ
아 왜 이 부끄러움은 보는 사람의 몫인가 ㅋㅋㅋ
2014.03.20 08:48
다들 먹고살기도 힘든데..
물 들어올 때 노저어야죠..
다만 그 물을 대주는 대중들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있어요. 뭐에 저리 환호하는 걸까
저는 처음엔 분개도 하다가 짜증도 내다가 이제는..보기 싫으면 걍 외면하고 말아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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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좋지만은 않은데 노래는 담백하게 잘불러서 깜짝 놀랐어요. 문샤이너스 보컬 같은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