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4 20:02
안녕하세요. 사춘기 소년입니다.
사실 듀게는 재미있는 곳이었어요. 오면 항상 사람들이 즐겁게 얘기하고 있었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았습니다. 오면 외롭지 않고, 또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뭔가 도움을 드리고 싶었고, 리뉴얼 작업을 덜컥 맡아버렸죠.
리뉴얼 작업은 꽤 힘들었어요. 즉각 제 생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죠. 6월, 7월, 8월, 9월...
떠올려 보면, 다른 사람들이 투표를 하러 갈 때도 저는 게시판 작업을 했고, 월드컵 경기를 볼 때도 작업을
하고 있었죠. 한 번은 119 에 실려간 적도 있는데, 침대에 누어 게시판 에러를 발견하기도 했답니다.
처음에 XE 가 돌아가지 않을 때, 회원이신 데메킨님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안 계셨다면 이전을 못 했을
거예요. 나중에 너무 느렸을 때는 레옴님이 도와주셨죠. 최근까지 전화를 걸면, 많은 도움 말씀을 주셨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그리고 굳이 말씀 드리자면, 처음 리뉴얼 비용으로 40만 원을 받은 것이 전부입니다. 그 때는 딱 보름
정도를 예상했는데, 일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정말 몰랐네요. 그리고 배너 하나에 대한 재량권을 받았는데,
그걸로 문답 퀴즈를 한 달 진행했고, 요즘엔 홍대 미화노동자에게 쪽지를 보내는 블로그에 걸어뒀어요.
그리고 말씀 드리자면, 그러한 대가에 불만을 가졌던 것은 아닙니다. 자원 봉사였고, 저 역시 듀게의 열혈
회원이었으며,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음... 여기까지 할 게요.
서버는 괜찮을 거예요. 서버 담당자님이, 서버가 멎으면 다시 가동될 수 있도록, 따로 코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제가 필요할 때는 메일 주세요. 와서 살펴보도록 할 게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2011.01.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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