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8 00:23
한국은 잠잠하지만 시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작년에 컴패티션은 졸업하고 산새처럼 날라가 버린 탓에 그파까진 별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문득 유로는 챙겨봐야겠다 싶어서 스케줄을 체크해보니 딱 오늘부터 남자싱글 시작하더군요. 네 전 남싱선수들의 호쾌한 점프와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균형잡힌 몸이 만들어내는 선들에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입니다.
애기들 그룹 거진 다 끝나고 이제 슬슬 각국 챔피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엔 실황중계영상을 올릴 수 없으니 이번 시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올려보려구요.
아마선수 중에 가장 애정쏟고 있는 선수입니다. 새가슴인지라 작년 올림픽에서는 죽을 쑤...몸비율이 진짜사람 안같고 좀 이상적입니다.
음악은 인생은 아름다워 주제가를 썼습니다. 전 얘 스케이팅을 보면 마음이 사르르 녹습니다.
올해 캐나다 내셔널 리그에서 프리에서만 200점이 넘는 괴물같은 점수를 낸 프로그램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쿼드 안뛰더니 올해는 쿼드를 두개나 뛰고 트악도 뛰었습니다. 중간에 실수 좀 있긴 한데 스텝도 스핀도 흠잡을데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너무 완벽하다보니 인간미가 없어서(안무에 쉴틈이 안보여서) 정은 좀 안가요. 월드에서도 이정도만 한다면 우승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건 어제 끝난 페어 1위조입니다. 작년 올림픽때는 광대분장하고 나와서 2위했는데 전 1위조보다 이쪽이 더 좋았어요.
이제 쥬벨이가 나올 차례라 후딱 사라집니다 쿵쿵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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