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동물보호법

2013.10.15 13:27

닌스트롬 조회 수:3691

진영논리는 감정적으로 유용한 수단이지만 이성의 눈을 감게 만듭니다.


우리 편이 잘못했을 때 그 잘못을 말할 수 있고, 반대하는 편이더라도 잘한 건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은 인기는 없어도 좋은 능력이죠.

비슷한 맥락으로 범죄자의 인권조차 분명히 존재하고 필요이상으로 차별받지 말아야한다는 주장은 대중성은 없지만 맞는 말입니다.


http://petmd.vitaminmd.co.kr/common/board_print.jsp?seq=5212



1933년 4월 21일나치당이 권력을 차지하기 직전에 와서 의회가 동물보호 규정에 대한 법률을 통과시키기 시작했다. 1933년 8월 16일 생체 해부에 대한 전면 금지법이 제정됐다. 1933년 8월 28일에 헤르만 괴링은 라디오 방송에서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동물들은 참을수 없는 고통과 실험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신중하고 묵묵히 생각했습니다. 죽어가는 동물들을 지속적으로 대우하겠다고"

— 헤르만 괴링1933년 8월 28일 라디오방송 中

또한 나치는 상업적인 동물사냥을 엄격히 제한 시키고 장제를 의무화 시키는 등 동물보호에 앞장섰다.


독일은 동물보호소 입양율 98%을 자랑하는 반려동물 선진국입니다. 세계적으로 동물보호법의 첫 반석은 나치독일입니다. 구체적이면서도 명확한 금지조항을 명시하였죠. 유태인 학살 등의 끔찍한 잔인한 행위와 무관하게 잘한 일은 잘한 일입니다.


자신이 싫어한다고, 혹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상대의 모든 면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잘못에는 일침을, 선행에는 칭찬을. 주홍글씨를 읽다보면 딤즈데일에게 A를 새기고 싶었던 호손의 마음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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