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주절주절 대는 글입니다.

 

 




2010 에이네이션 버전 long way.

(멈추려면 영상을 클릭하면 됩니다.)

 

 

뭐, 언제나 옳다고 하기엔

좀 떨어지는 라이브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들의 가창을 보면 즐거워요.

소속사와의 소송에, 서로를 배신자라고 하는 팬들끼리의 진흙탕 싸움에,

온갖 루머가 횡횡한 이 하수상한 시절에도 말이죠.

 

저는 한국의 동방신기는 정말 1그램도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좋아하게 된 것이 일본 활동을 보고 나서였어요.

노래를 잘해서 다시 보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빠져들었죠.

괴상한 smp를 부르는 동방신기는 이해 불가에 비호감이었지만

화음이 엉망이긴 해도 꽤 괜찮은 발라드를 부르는 보컬그룹이었던 토호신기는 좋았고

이상하게 어떤 뿌듯함이 있었어요.

해체다 소송이다 뉴스가 떴을 때 아쉽긴 했지만

둘 셋 나눠서라도 좋은 보컬을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불러주면 좋겠다, 정도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죠.

 

요즘 심심치않게 듀게에 동방신기 얘기가 올라옵니다.

카라의 사태와 관련해서 앞으로 더 얘기가 나오겠지요.

거의 대부분 글과 덧글의 흐름은 sm(혹은 sm에 남은 윤호, 창민) vs jyj 공방이 되고 있구요.

듀게뿐 아니라 온갖 게시판은 물론 대학 커뮤니티까지 그렇다고 하니까

동방 이야기가 정말 이슈거리인지, 아니면 일반인을 가장한 팬덤의 싸움인지 헷갈립니다.

늘 팬덤의 힘으로 1위를 하고 그들만의 리그였던 동방신기가

비로소 소송 후에야 일반 대중들에게 인식이 되어버린 걸까요?

 

새롭게 나온 윤호, 창민의 동방신기 무대에 대한 듀게 반응이 꽤 호의적이어서

두 사람은 smp가 어울리는구나, 생각하게 되었는데...

반면 요즘들어 부쩍 많이 올라오는 jyj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의 글이나 루머도 그렇고

반응 역시 거의 까이는 분위기라 갸우뚱 거려지긴 했어요.

저는 특히 시아준수의 보컬을 좋아했기 때문에 욱 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죠.

그런데 뭐 어쩌겠어요. 누구나 자신의 시선과 잣대가 있는 것을요.

어떤 주장이, 어느 쪽의 주장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믿어 지는대로, 믿고 싶은대로 가는 거겠죠.

그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체념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이들의 괜찮은 라이브를 찾아 들어요.

혹시 속 시끄러운 분들은 같이 들어보아요.

 

그냥 주절주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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