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지는 것이다...?

2015.09.13 10:16

칼리토 조회 수:2934

길을 가다가 누군가가 부를때 돌아보는 것은 내가 그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것일겁니다. 


"거기 아저씨" "아줌마" "양복입은 아저씨" "야 이 개새끼야.." 등등.. 이름도 성도 모를때 상대방을 부를 수 있는 호칭은 여러가지죠. 하지만 돌아보면.. 결국 내가 그 집단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 혹은 상대방이 호명하는 것에 호응한다는 이야기이고 그 사실을 인정한다는 말일겁니다. 


찌질이, 무뇌아, 살인마, 말미잘, 멍게해삼에 단세포라고 누군가가 부를때 제일 좋은 건 그냥 가던 길을 계속 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화낼 일도 아니고..(사실이 아니니까요..) 일일이 반응하는 건 어떤 이유에서이든 길가에 서서 악을 써가며 사람들에게 시비를 거는 무뢰한에게 빌미를 제공하는 일일테니까요. 


아이들을 데리고 광명에 다녀왔습니다. 광명동굴에도 가보고 이케아에도 다녀왔습니다. 돈을 받는 광명동굴보다 이케아 쪽이 더 구경거리가 많더군요. 아이데리고 주말에 나들이 가시려면.. 이케아에서는 넉넉히 시간을 가지는게 좋으실겁니다. 들어가면 나오기가 어려운 곳이(규모면에서나 볼거리면에서..) 이케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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