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7 13:34
보는 사람도 별로 없고
심지어 그 보는 사람들조차 줄거리를 모르겠다는
일일드라마죠. 별녀라는 요상한 이름의 여자가
재벌집과 엮이는데 시나리오 작가로 성공하는 뭐 그런 내용으로 추정되는데요.
최명길, 심혜진, 손창민, 정보석 등등 캐스팅은 상당히 화려한데
한번 봤는데 이건 뭐 초딩 학예회더군요.
전 출연진이 연기를 못하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대사가 이런 스타일
"이순신 이후로 가장 사나이 다운"
"넌 정말 물거품이 되어버린거니?"
같은 개그코드가 매니악한 요상한 대사를 뽑아내길래 작가가 누군지 봤더니
아...나연숙
"난 슬플 때 학춤을 춰"
에덴의 동쪽 이후로 다시 은퇴하실 줄 알았더니
또 하나의 명드를 뽑고 계셨군요.
아무튼 재미로는 한참 앞서는
kbs의 일일막장시트콤 '빡쳐라 동해야' 에게 처참하게 발리고 있네요.
시청률이 5~6%나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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